사육 규정 반드시 준수해야

    오로라 주민들은 곧 자신들의 집에서 길들여진 오리를 키울 수 있게 됐다. 오로라 시의회가 지난 22일 월요일 밤에 만장일치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오리를 키우려는 주민들은 다음의 특정 요구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첫번째, 오리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최소한 두마리의 오리를 함께 키워야 한다. 또, 20,000 스퀘어 피트 미만의 단독 주택에는 최대 6마리의 닭, 혹은 4마리의 닭과 2마리의 오리를 키울 수 있으며, 20,000스퀘어 피트 이상의 단독주택의 경우, 최대 8마리 닭, 혹은 6마리의 닭과 2마리의 오리를 키울 수 있다. 시끄럽게 우는 수탉은 여전히 오로라 시 경계 내에서는 사육이 금지된다. 이미 허용된 오리와 닭은 다른 동물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울타리와 덮개가 덮혀져 있는 우리에서 사육되어야 하며, 암탉과 오리당 최소 2 스퀘어피트의 공간이 보장되어야 한다. 또한 낮 동안에는 우리 바깥으로 나갈 수 있어야 하며, 밤에는 우리 안에서 안전하게 보호되어야 한다. 또한 야생 오리나 거위의 배설물에 접촉하거나, 도망치지 못하도록 잘 보호해야 한다. 또한 4월부터 10월까지 오리들은 최소한 30갤런의 신선한 물이 담긴 용기에 접근이 용이 해야 한다. 또한 오리를 키우려면 시에서 퍼밋을 받아야 한다. 시의회에서 이 법안이 논의되는 동안 시종일관 유쾌한 토론이 이어졌다. 시의원들은 오리가 만약 다른 사람의 마당에 뛰어가 놀면 어떻게 되는가, 오리가 수영할 물은 어떤 물이어야 하는가 등에 대해서 심각한 질문을 했고, 프랑스와즈 버건 시의원은 “돌팔이(quackery/오리의 꽥꽥 소리와 비슷)에 대한 걱정은 없는가?”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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