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집중호우

    덴버 메트로 지역과 프런트 레인지 지역에서 집중호우가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갈 곳 잃은 차량들이 갓길에 비상주차하는 등 난리를 겪었다.덴버 지역에서 40개 이상 지역이 1인치 이상의 강수량을 보고했고, 특히 오로라, 파커, 팍스필드, 더 파이너리, 캐슬 파인, 하이랜즈 랜치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이 보고됐다. 화요일 새벽까지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곳은 브룸필드의 메인 스트리트와 이스트 10번가로, 총 3.37인치가 쏟아졌다. 이중 90분간 내린 강수량은 3.23인치로, 말 그대로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물폭탄이 떨어져 내렸다. 보통 브룸필드의 8월 평균 강수량은 1.60인치에 불과하다. 또 아이러니하게도, 폭우가 내린 지역은 브룸필드 외에도 루이즈빌과 수페리어를 포함해 작년 12월에 마샬 화재의 영향을 받은 지역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월요일 하루 동안, 오로라 사우스이스트 지역 사우스 챔버스와 이스트 예일 애비뉴 인근에 2.64인치가 내렸다고 기상청이 보도했다. 월요일에 내린 비로 오로라 지역에는 여러곳의 도로가 임시폐쇄되고 비와 돌발홍수로 인해 차량사고도 잇따랐다. 볼더에 소재한 기상청은 화요일 오전 11시까지 볼더 카운티 남동부 지역과 브룸필드 카운티 남서부 지역에 돌발홍수 경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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