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질, 팬데믹 회복 등이 최대 예산 목표

    제러드 폴리스 주지사가 지난 25일 월요일에 기록적인 364억 달러의 주 예산에 서명했다. 여기에는 준비금과 교육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동시에, 열악한 대기 질과 싸우기 위한 지출 증대, 입법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수백 명의 신규 직원 고용하는 비용, 자유 사회로 다시 전환하는 동안 수감자들에게 지불하는 잠재적인 매월 수백 달러를 없애고, 소위 부정적인 요소, 즉 국가가 공공 K-12 시스템에 빚지고 있는 금액에서 큰 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이 포함된다. 주 예산을 위한 법안 서명에서 폴리스는 다음 번 경제가 하락할 때를 대비한 기록적인 준비금을 자랑했고 입법자들은 어디에서 가장 많이 삭감할지 선택해야 할 지의 귀로에 섰다. 그는 또한 "비용이 많이 드는 급여세 인상"을 피하기 위해 팬데믹 초기부터 혼란 중에 고갈된 실업 신탁에 반환된 돈을 강조했다. 폴리스는 콜로라도 주의 3.7% 실업률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잃은 것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회복한 것을 인용하면서 "콜로라도가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공동예산위원회 의장이자 주 하원의원인 줄리 맥클러스키(딜런, 민주당)는 이 예산이 팬데믹으로부터 "콜로라도의 회복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레슬리 헤로드 주 하원의원(덴버, 민주당)은 "콜로라도인들이 다시 일어서게 하고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정말 힘든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소위 긴 법안(Long Bill)이라고 불리는 이 법안은 총회의 구성원들이 지출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제안하고 투표할 수 있는 날이 따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막판 논쟁의 대상이 되어왔다.  올해의 특징은 부정적인 요소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공화당의 제안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수정안은  구두 투표를 통해 초당적 지지를 얻었다. 이는 곧 특정 찬성 및 반대 기록이 없음을 의미한다. 5억 달러의 수정안과 기타 2억 5천만 달러의 기타 지출로 인해 예산은 크게 균형을 잃었다. 이로 인해 예산을 작성하고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는 헌법상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책임을 맡은 초당적 의원들로 구성된 공동예산위원회(Joint Budget Committee)는 예산을 축소할 수 밖에 없었다.  해당 수정안이 삭제되었지만 예산은 여전히 부정적인 요소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레이첼 젠징어(아베다, 민주당) 주 상원의원 이자 공동예산위원이 법안 서명에서 말했다. 내년에 입법부는 이를 전면 폐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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