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레인지뷰 고등학교, 예심은 7월 23일

   

오로라의 레인지뷰 고등학교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제4회(2014년), 5회(2015년), 6회(2016년), 7회(2018년) 콜로라도 청소년문화축제의 참가자 단체사진(왼쪽부터).
오로라의 레인지뷰 고등학교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제4회(2014년), 5회(2015년), 6회(2016년), 7회(2018년) 콜로라도 청소년문화축제의 참가자 단체사진(왼쪽부터).

 

   주간 포커스가 주최하고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재단(대표 김현주)이 후원하는 제8회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축제가 4년간의 공백을 깨고 오는 7월 30일(토요일) 오후 4시부터 오로라 소재 레인지뷰 고등학교(17599 E Iliff Ave, Aurora, CO 80013) 오디토리엄에서 재개된다. 지난 2010년에‘콜로라도 청소년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게 된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축제는 2년마다 개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2020년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연기된 바 있다. 한국계 2세들을 대상으로 10세부터 24세까지 출전가능한 이 문화축제는 콜로라도 한인사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청소년 대회로 자리 잡았다. 참가부분은 노래와 춤, 클래식, 장기자랑 등 특별한 제한이 없으며, 10세부터 24세 사이의 끼가 넘치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개인 혹은 팀 모두로 도전할 수 있으며, 노래는 한국 노래든 다른 언어든 따로 구분없이 열려있다.  상금의 규모 역시 다른 대회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크다. 대상은 2,000달러와 트로피, 금상은 700달러와 트로피, 은상 500달러와 트로피, 동상 300달러와 트로피, 인기상은 100달러 등 푸짐한 상금이 지급된다. 


    김현주 주간포커스 사장이자 청소년문화재단 대표는 "청소년 문화축제는 콜로라도 한인 청소년들이 학업 외적으로 자신들의 능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무대이다. 지난 10년 넘게 이 대회를 거쳐간 학생들이 각자의 문화적 소양을 계발하고, 나아가 자신들이 바라는 대학교, 자신들이 바라는 전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주최자로서, 한인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실제로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축제의 역대 참가자들 가운데 미국 명문대의 상징인 아이비리그 대학교에 진학하거나 다양한 활동으로 그 이름을 떨친 참가자들도 많아 이를 증명하고 있다.지난 2012년 제 3회 대회에서 신들린 바이올린 연주로 대상을 차지했던 브라이언트 서 군은 프린스턴 대학에 합격했으며, 같은 대회에서 누나와 함께 바이올린 듀엣으로 나서 인기상을 받았던 앤드류 정 군 역시 프린스턴 대학에 합격했다. 또 2016년 6회 대회에서 바이올린 으로 대상을 차지한 민동비 양은 줄리어드 음대에 합격하는 등 주간 포커스 청소년 문화축제를 통해 재능을 뽐낸 수많은 한인 2세들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함으로써, 청소년 문화축제는 콜로라도 최고의 한인 청소년 문화행사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아깝게 수상을 하지 못한 참가자들 또한 청소년 문화축제의 출전을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돈독한 우정을 쌓고 무대에서 공연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으며, 학창시절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며 이구동성으로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대회의 참가신청은 7월 18일(월) 오후 5시까지이며, 예선은 7월 23일(토) 2시경에 주간포커스 문화센터(11000 E. Yale Ave. Aurora, CO 80014)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신청 시 성명, 연령, 소속학교, 참가분야 등의 정보를 알려주면 된다. 관련 문의는 303-751-2567(주간포커스)로 전화하거나 이메일 weeklyfocus@gmail.com으로 하면 된다. 7월 30일 제8회 콜로라도 청소년 문화축제에 재능있고 열정 넘치는 한인 2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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