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스펠링비 대회 개최, 대상에 박성주 군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가 주최한 제 2회 스펠링비 대회 참가자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가 주최한 제 2회 스펠링비 대회 참가자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가 주최한 제2회 스펠링비 대회가 지난 23일 토요일 오후 3시30분에 새문 한국학교에서 열렸다. 4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에는 올해 새문, 성로렌스, 제자,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 등 4개 한국학교 소속 학생 총 8명이 참가해 스펠링비 시험을 치루었다. 유미순 회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문제가 좀 더 어려워서 아이들이 잘 해낼까 걱정을 했는데, 다들 열심히 시험에 임해주어 장하고 대견하다”고 밝혔다. 스펠링 비는 55분간 총 50문제를 풀어야 했으며, 이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 3명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게된다.  대상 수상학생은 오는 7월에 낙스(NAKS/재미한국학교 협의회)가 주최하는 스펠링비 전국 결승전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작년 1회 대회에서는 콜로라도 지역협의회가 주최한 준결승 대회에서 우승한 문영서 학생이 대상을 차지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과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총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콜로라도 지역협의회의 이번 제2회 스펠링대회의 대상은 총 81점을 받은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의 박성주(11)군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새문 한국학교의 박찬혁(12)군, 우수상은 성로렌스 한국학교의 이효상(10)군에게 각각 돌아갔다. 유 회장은 “미국에 살면서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입상한 우리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쳐주고 싶다. 앞으로도 많은 한국계 학생들이 열심히 한국어를 배워 미국에서도 한국인이라는 뿌리에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크게 성장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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