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2,600년 전에   지금의 중동지역 중 하나인 거대한 제국 바벨론이라는 나라를 느부갓네살왕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바벨론이라는 뜻은 신의 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성벽은 이중 구조로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도로는 바둑판식으로 잘 정돈되어 있으며, 도시를 가로질러 유브라데스강의 수로와 운하가 흘렀습니다. 당시에 공중 정원은 지금도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바벨론 제국의 마지막 왕인 벨사살이 큰 연회를 배설하고 귀인 일천 명을 모아 놓고 잔치를 벌리게 됩니다. 벨사살 왕이 베푼 연회는 정상적인 연회가 아니라 지극히 비정상적이고 방탕한 것이 였습니다. 왜냐하면 벨사살 왕이 연회를 열고 있을 당시는 페르시아 왕인 고레스 2세가 바벨론 제국을 다 점령하고 수도인 바벨론 성을 2년 동안 포위하고 있을 때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날 밤에 자신의 최후가 되는 것도 모른 체 그런 급박한 상황에 잔치를 베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벨사살 왕은 자신의 생명과 나라의 존폐가 경각에 달려 있는 위태로운 시기에 자신의 약함과 어리석음을 은폐하려고 술에 취하고 방탕하는 비정상적인 대 연회를 열었던 것입니다.

     그리스의 역사가 크세노폰에 의하면 식민지로부터 들여온 각 양의 좋은 것들을 엄청나게 쌓아두었기 때문에 바벨론성이 포위 되더라도 20년은 견딜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바벨론 제국은 이미 고레스에게 계속 패하여 수도인 바벨론성까지 밀려 포위되어 있었습니다. 패전이 거듭되면서 타지에서 바벨론성으로 도피해온 귀족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벨론이 마지막까지도 그런 국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많은 사람들 중 왕의 비정상적인 행동에 간언하는 자가 전혀 없었을 만큼 바벨론의 상류층 전체가 패역하고 부패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한 나라가 멸망할 시기가 가까울 때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말기적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벨사살 왕이 잔치를 할 때에 하나님의 전의 기명들로 술을 마시는 지극히 불경스런 행동을 한 것은 술에 취해 취기로 한 행동이 아니라 벨사살 왕이 불경을 저지른 핵심의 원인은 부왕 느브갓네살에 의해 증거된 여호와가 세계 역사의 절대 주권자라는 사실을 의도적으로 부인하고 자신의 권세가 절대적이며 고레스의 공격으로부터 바벨론을 얼마든지 수호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과시하기 위한 지극히 교만 된 마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성소 중에서 탈취하여 온 금은 그릇을 가져와서 그 귀족들과 후궁들과 더불어 그것으로 술을 마시고 금, 은, 동, 철, 나무,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했습니다. 이 잡신들을 찬양하며 술에 취했습니다. 그때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왕궁의 촛대 맞은편 석화벽에 글자를 쓰는데 왕이 그 글자 쓰는 손가락을 보고 왕이 즐기던 얼굴빛이 변하고 그 생각이 번민하고 넓적다리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의 무릎이 서로 부딪히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두려웠으면…. 그들의 악행이 우상숭배로 절정에 이르렀던 바로 그 때에 하나님의 심판이 선언되었습니다. 바벨론 제국의 궁극적 원인이 절대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모독하고 도전한 데 있음을 선명하게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세상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글을 쓰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이때에 벨사살 왕이 공포에 싸여 소리질러 말하기를 바벨론 박사들을 불러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들이 왕 앞에 섰지만 아무도 그 글을 읽고 해석하지 못하자 불안과 공포가 급증했습니다. 연회에 초대된 귀인들도 혼비백산하여 놀라 동요하고 혼란에 빠져 흥겨움으로 인해 소란하고 떠들썩 하던 분위기는 멈추어지고 연회장은 갑자기 공포와 불안감으로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에 하나님의 사람 다니엘이 그 글자와 해석을 말하게 됩니다.

      기록된 글자는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이라는 그 글을 해석하는데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우바르신은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데와 페르시아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 뜻을 안 벨사살 왕은 그 밤에 죽음 맞이하게 되면 그 제국인 바벨론 나라도 함께 영원히 멸망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 역사적 사건을 통하여 여러가지 교훈을 얻게 됩니다. 이 세상은 영원한 나라도 없고, 영원한 왕도 없고, 영원한 부귀영화도 없다는 사실이고 영원한 생명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생사화복을 주관 하시는 분은 오직 한 분이신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하나님은 누구든 세시는 하나님이며 또한 하나님의 저울대에 달아 보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저울대에 달아 봐서 부족함이 보이면 가차 없이 멸망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들이 하나님의 저울대에 올라서서 어떤 사람이 하나님이 만족할만한 사람이 있겠습니까? 아마 이 세상에서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오늘 이 칼럼에 보게 되면 벨사살 왕은 하나님의 성전 기명을 가지고 자기 멋대로 교만하게 술을 마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또 성경에 보면 우리 사람의 몸을 성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하나님이 쓰시는 도구입니다. 혹시 벨사살 왕처럼 하나님의 도구를 가지고 교만하게 자기 멋대로 쓰시는 분은 없는지요, 내 몸이라고 자신의 소견대로 마음대로 내 몸을 굴리고 술과 마약으로 잘못된 생각으로 가득차지는 않았는지요? 저를 비롯해서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저울대에 올라서서 넉넉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의 저울대에 올라서서 넉넉함을 받을까요? 정답은 없을까요? 반드시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의인은 없나니 아무도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오직 한 분이 계시는데 2천년 전에 갈보리산에서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신 한 분 예수님이 계십니다. 왜 십자가에서 돌아 가셨을까요? 왜냐하면 십자가를 바라보면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더하기(+)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하나님이 보실때 너무 가볍습니다. 하나님의 저울대에 올라서서 하나님이 만족 할 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성경에 “영접 하는자 곳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 영생을 얻으리라” 말씀 하십니다. 우리는 가볍지만 우리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예수님과 나를 더하기(+) 하면 하나님의 저울대에 올라서도 부족하지 않고 넉넉하게 통과 되는 것입니다. 모쪼록 예수님과 더하기 하십시요 이것이 복음이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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