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최소한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에는 덴버 너기츠 소속도 1명 포함됐다. 보스턴 셀틱스 구단은 최근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증상은 없으나 격리 조처한 뒤 메디컬 스태프가 관리 중"이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선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당사자인 마커스 스마트(26)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반응 사실을 알렸다. LA 레이커스 역시 소속 선수 2명의 확진 판정 사실을 공개했다. 선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지금까지 NBA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최소 10명으로 늘었다. 유타 재즈의 뤼디 고베르를 시작으로 같은 팀의 도너번 미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크리스천 우드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또 케빈 듀랜트를 비롯한 브루클린 네츠 소속 선수 4명과 이날 스마트, LA 레이커스 소속 선수 2명까지 총 10명이다. 이밖에 덴버 너기츠 1명,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3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이 두 구단은 이들이 선수인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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