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수퍼스는 오전 7시 ~ 오후 8시

    콜로라도 대표 슈퍼마켓 브랜드인 킹수퍼스가 운영시간을 변경했다. 복수의 지역매체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14일) 킹수퍼스 측은 공식성명을 통해 콜로라도 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증가로 인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했고 방문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특정제품들의 재고가 부족하게 됐다며 부득이하게 모든 매장의 운영시간을 단축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변경된 운영시간은 15일부터 콜로라도 내 모든 킹수퍼즈 매장에 적용되며 기존의 운영시간이었던 새벽 5시 ~ 밤 12시 대신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킹수퍼스 측은 언론보도자료에서 “운영시간 변경조치는 자사의 직원들로 하여금 매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신선한 음식재료와 물품을 제공하기 위해 내려진 조치”라며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자사의 모토이자 목적인 ‘인간 정신을 부양하다’를 통해 인도된다. 앞으로도 자사는 고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사의 공급담당 부서(Supply Team)는 위생제품, 의약제품, 음식재료들을 재 입고 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중이다”라고 전했다. 변경된 운영시간은 일시적인 조치라고 알려졌지만 언제쯤 기존의 운영시간으로 돌아갈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변경된 운영시간은 콜로라도 내 모든 킹수퍼스 매장에 적용된다. 현재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킹수퍼스의 모회사인 크루거 소속 모든 슈퍼마켓 체인(프레드 메이어, 해리스 티터, 랄프스, 마리아노스, QFC 등)을 비롯해 퍼블릭스(Publix), 텍사스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 H-E-B도 운영시간 조정에 돌입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 전역에 슈퍼마켓을 운영중인 월마트 또한 운영시간을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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