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콜로라도주의 스키 리조트로 유명한 소도시 베일의 북부 산길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2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폭스와 CBS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이글카운티 보안관실은 16일 "현재로서는 3명이 오지에서 스노모빌(설상차)을 타다가 눈사태를 촉발한 것 같다"며 "한 사람은 빠져나와 당국에 신고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눈 속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시신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보안관실 대변인은 기상 상황 때문에 전날 밤 수색 작업을 마무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눈사태정보센터(CAIC)는 최근 3일 새 북부와 중부 산간 지역에서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큰 눈사태 20건이 신고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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