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하기 쉽게 바뀐다

       CBS뉴스 머니워치는 연방국세청(IRS)이 간편성과 가독성을 높인 65세 이상시니어 전용 세금보고 양식인‘1040-SR’의 초안을 웹사이트에 공개하고 의견 수렴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IRS는 의견 수렴한 뒤 올해 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1,500만명으로 추산되는 65세 이상 시니어들이 전용 세금보고 양식의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머니워치에 따르면 시니어 전용 세금보고 양식 1040-SR의 가장 큰 특징은 작성 하기 쉬운 간편성과 보기 편한 가독성에 있다. 일반 1040 양식에 비해 1040-SR은 활자의 크기도 더 커졌고, 강조하기 위해 사용됐던 음영(shade)을 대폭 줄여 양식 자체가 밝아 시각적으로 편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2쪽 분량으로 보고 내용을 간편하게 변경하고 기본세액공제표를 제시해 편리성까지 도모했다.

       시니어들이 공인회계사와 같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는 게 IRS의 설명이다. 다만 65세 이상 시니어라도 현재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경우는 1040-SR 양식대신 스케줄 C와 함께 일반 1040 양식을 사용해 세금보고를 해야 한다. 새 전용 양식은 내년 1월 1일 이전에 65살이 된 시니어들에게 적용된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