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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콜로라도 체육회> 명칭은 소멸된 상태
“젊은 세대들이 재미 콜로라도 체육회 부활시켜 주길”
2019년 05월 09일 (목) 05:15:33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제20회 미주한인체육대회가 오는 6월 21일부터 3일간 시애틀에서 열린다. 한창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이규성 재미 대한체육회장(원내 사진)을 전화 인터뷰했다.

     기자 : 시애틀에서 열리는 미주한인체육대회의 준비 상황은 어떤가요?

     이규성 : 이번 미주체전은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시애틀의 페더럴웨이 셀리브레이션 파크 내 메모리얼 필드를 주경기장으로 축구, 야구, 골프, 태권도, 배드민턴, 수영 등 총 21개 종목으로 걸쳐 경기가 진행됩니다. 금요일에 오프닝 세러모니를 갖고,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경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보스톤부터 하와이, 알라스카에 걸쳐서 24~25개 지역의 교민들이 참가할 예정이고, 대략 5~6천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기자 : 미주체전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이규성 : 미주체전이 올해로 20회를 맞습니다.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니까 40년이 된 것이죠. 미국 내에 200여개 민족이 살고 있는데 단일민족이 체육 대회를 갖는 것은 유일하게 한민족밖에 없다는 데 우리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고요. 또 대개는 미국 내에서 어떤 지역에 살고 있으면 그 지역밖에 모르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미주 전체가 함께 모여서 스포츠를 통해 교류를 하면 자연스럽게 서로 다른 지역에 사는 한인들과 만남의 장이 열리고, 서로 소통을 하고, 공감을 하게 된다고 볼 수 있어요. 또 스포츠는 남녀노소, 유소년부터 시니어까지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를 통한 축제가 되는 것이죠. 이런 활동은 우리 2세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미주한인체육대회가 100회까지도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기자 : 재미대한체육회 산하 단체로 등록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하며, 콜로라도 체육회가 현재 등록이 되어 있나요?

     이규성 : 재미대한체육회는 지역체육회와 중앙경기단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역체육회는 콜로라도, LA, 뉴욕 등 각 지역의 체육회들로 이루어지고, 중앙경기단체는 각 지역 체육회에 소속된 축구, 야구, 농구 등 경기 단체들로 구성됩니다. 현재 정관에는 최소 5개 경기단체가 중앙경기단체에 가맹이 되면 재미대한체육회에 가입될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번 시애틀 체전을 위해 콜로라도 체육회는 11개 종목이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5개 종목이 정식으로 등록을 마치면 재미단체 소속으로 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가입 단계에 있는 것이죠.

     기자 : 기존의 ‘재미 콜로라도 체육회’는 언제 자격을 박탈당했나요?

     이규성 : 2013년도로 기억을 하는데, 전임 박길순 회장님 때 콜로라도를 비롯해서 5개 중앙경기단체가 퇴출을 당했었고, 그때부터 콜로라도는 사고 단체로 되어 있었습니다. 사고 단체 지정은 연회비 납부에 문제가 있거나, 두 번 이상 총회에 참석을 못 하거나, 회장의 임무 수행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 정상적으로 체육회가 운영이 안 되는 경우에 이루어집니다. 2013년도에 콜로라도가 사고 단체로 지정된 때부터 콜로라도 체육회는 소멸된 것입니다. 당시에 콜로라도가 경기 단체도 없이 총회 참석도 안 하고, 재미단체 소속으로서의 임무를 지키지 않아 문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기자 : 그렇다면 현재 콜로라도 체육회의 명칭을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나요?

     이규성 : 콜로라도에서 재미대한체육회에 가맹을 하기 위해 올린 이름이 있습니다. 현재 콜로라도 지부에 대한 인준은 안 되어 있지만 5개 경기단체가 가맹을 마치고, 그 증명서를 보내주면 콜로라도 지부로서 확실하게 인정을 받게 됩니다. 미주 체전이 6월에 열리기 때문에 이때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을 할 계획입니다. 콜로라도 지부가 가맹을 못 할 이유가 없습니다. 체전이 끝난 다음에는 9월 정기총회 때 정식단체로 인증도 할 예정입니다. 콜로라도 지부의 회장 되시는 분이 재미대한체육회 사무처와 공감대 형성을 잘 마무리 한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5개 단체가 가맹을 마쳐야 정관상 문제가 없게 되고, 현재 일을 하려는 분들이 잘 하고 있는데 인준을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기자 : 콜로라도 체육회에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이규성 : 콜로라도 체육회는 1970년도에 가입을 했었습니다. 가입을 빨리 한 것에 비해서 그동안의 활동이 상당히 저조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금 콜로라도에서 상당히 젊은 분들이 열심히 일을 잘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체육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분들을 재미대한체육회가 돕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주위에서도 너무 간섭하지 마시고, 젊은 층에 힘을 실어주면 좋겠습니다. 원로 분들이 고생해서 만들어 놓았으니, 앞으로 체육회가 콜로라도에서 반목없이 성장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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