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활성화 및 사업 방향 논의

     3.1운동 유엔/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재 덴버 지부(지부장 오금석)가 지난 22일 오로라의 미스터 판다 뷔페 레스토랑에서 총회를 열고 조직 활성화 및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현재 총 30명의 위원들로 중12명이 참석했다. 오금석 지부장은 “현재 여러 직책들을 오픈해 놓았으니 조직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시간과 재능들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재무, 행사, 섭외, 서기 등의 자리가 공석인 상황이다. 반면 부지부장 및 상임고문에 국승구, 상임고문으로 조기선, 강재희, 김광오, 손순희 씨 등이 참여하고, 우영종, 고길산, 강경순, 이동훈, 조석산, 서성기, 신봉수, 이승관, 김동현, 김창일 씨가 고문을 맡고 있다. 오금석 지부장은 “조직을 보다 활발하게 운영하기 위해 상임고문 등의 임원진을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해나갈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3.1운동 유엔/유네스코 덴버 지부는 한국 정부가 주도하는 남북한 공동 행사도 함께 뜻을 모으면서, 덴버 지부 독자적으로 3.1운동 글짓기대회와 사생대회를 열 계획이다. 한국인으로서의 자주성, 독립성을 되새기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3.1운동을 계기로 삼으려는 것으로써, 3.1운동의 정신이 젊은 사람들에게도 제대로 인식될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또한 현재 통합을 추진중인 콜로라도 주 한인회와 콜로라도주 연합 한인회 회장들에게도 내년 3.1운동 행사는 범 동포사회가 하나로 모일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한인회 통합 과정이 속도를 내주기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한 프에블로에서 참여하고 있는 이승관 이사는 12월 9일 위원들을 프에블로로 초청해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겸한 지부 총회를 열 계획을 발표했다. 오금석 지부장은 “다음달 초에 보스턴과 밴쿠버를 방문해서 각 지역의 3.1운동 유엔/유네스코 등재 지부 설립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치적 행동 운동 본부를 만들어서 미 정치인들과도 교류를 활발히 넓히고, 이를 통해 한인들의 목소리가 정치에 반영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라고 추후 계획을 발표했다. 3.1운동 유엔/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재 덴버 지부는 지난 7월 9일 주간 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었으며, 8월에는 위원 모집 절차를 끝내고 비영리재단 사업자 등록을 마치며 본격적인 활동 궤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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