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파이 머니’가 미 50개 대도시 대상으로 시니어의 생활비용, 기후, 레저, 헬스케어 등을 감안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덴버가 은퇴환경이 잘 갖춰진 도시 중에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라이프스타일, 생활비, 의료수준과 비용, 다양한 케어의 이용가능성 등 4개 부문을 고려해 선정되었다. 은퇴환경이 가장 잘 갖춰진 도시로는 오리건주 포틀랜드가 선정됐다. 포틀랜드는 65세 이상 인구 유입량이 가장 높았으며 높은 의료 수준과 시니어들의 야외 활동이 활발한 점이 장점으로 나타났다. 포틀랜드에 이어서는 탄탄한 시니어 커뮤니티 환경을 갖춘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가 꼽혔다. 콜로라도주 덴버는 신체운동을 하는 사람의 비율과  메트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시니어 거주인구 비율이 높은 점이 크게 작용했고 메디케어 수령자들의 입원비율이 낮다는 점도 높은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최하위인 50위는 뉴욕시가 차지했다. 뉴욕시는 은퇴자들을 위한 편리한 교통과 광범위한 레저 활동 등이 장점으로 꼽혔지만 주택렌트 중간 값이 1,528달러에 달하는 높은 생활비용, 시니어들의 자원봉사활동 빈도가 낮은 점과 타 도시 대비 불편한 헬스케어 시설 등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뉴욕시를 비롯해 텍사스 휴스턴도 열악한 요양 시스템으로 인해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플로리다마이애미, 캘리포니아 LA,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등도 은퇴자들이 살기에 좋지 않은 곳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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