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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돌아온 김남주, 시청자를 홀리다
2018년 03월 01일 (목) 08:36:33 weeklyfocus weeklyfocus@focuscolorado.net
     김남주(47)의 화끈한 연기가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다. 미모와 연기력, 카리스마를 두루 장착한 그가 화면을 꽉 장악하며 남녀 시청자를 모두 사로잡았다. 6년 만에 컴백했지만 세월도, 공백도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의 열연 덕에 JTBC 금토극 ‘미스티’가 6회만에 시청률 7%를 넘어서며 화제다.
◇ 눈부신 미모·당찬 카리스마…”여자가 봐도 멋지다”
‘미스티’의 주인공은 미모와 실력이 빼어난 최고의 앵커 ‘고혜란’. 김남주가 아니었다면 과연 누가 해낼 수 있었을까 싶을 만큼 김남주는 고혜란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마흔일곱의 나이지만 20~30대가 부럽지 않은 빛나는 미모를 과시하고 스타일에서도 센스와 세련됨으로 무장한 김남주는 움직임 하나하나가 패션 화보처럼 느껴질 정도다. 많은 여배우가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해 인위적으로 얼굴에 손을 댔다가 어색한 얼굴로 등장해 이런저런 말을 만들어내는 상황에서 김남주는 6년 만의 컴백임에도 완벽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관리된 모습으로 나타나 감탄하게 만든다. 눈부신 미모에서 나오는 자신감으로 김남주는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고혜란을 거침없이 표현해내고 있다. 앵커 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낙태도 불사했던 고혜란의 야망과 집착을 오직 직선 코스만을 택해 그려내며 당찬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이로 인해 “여자가 봐도 멋지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또한 앵커로 완벽하게 변신하기 위해 평소보다 낮은 발성, 분명한 발음, 속도를 조절하는 대화법을 연마한 김남주의 노력이 고스란히 열매를 맺어 감상의 즐거움을 더한다. JTBC 손석희 앵커를 모델로 삼아 연습했을 듯한, 그러면서도 김남주만의 색깔을 넣어 창조한 고혜란 앵커는 빈틈하나 없이 ‘짱짱’한 모습이다. 방송에 앞서 김남주는 “이 역할을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했는데, ‘미스티’가 김남주를 놓쳤으면 큰일 날 뻔했다. 김남주가 이렇게 대단한 배우인 줄 미처 몰랐다는 반응들이 나온다.
◇ 19금 격정 멜로·탄탄한 스릴러…”눈빛 연기 압권”
이러한 김남주의 강렬한 매력에 ‘미스터리 격정 멜로’라는 확실한 셀링 포인트가 합쳐지면서 ‘미스티’는 강한 폭발성을 띤다. 1~3회 김남주와 고준의 진한 애정신을 배치하며 ‘19세 미만 시청금지’를 표방했던 ‘미스티’는 그 초반의 화제성을 도약대로 삼아 6회에서 시청률 7%를 넘어섰다. ‘어른’들의 속고 속이는 아슬아슬한 치정극으로 달리다 갑자기 한 사람이 죽고 그 사건의 용의자로 고혜란이 몰리는 이야기 구조는 호기심과 흥미의 가속페달을 밟는다.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고혜란이기에 그가 하는 말이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알 수 없는 상황. 김남주는 고혜란에 감정이입을 한 시청자를 좌지우지하며 혼란에 빠트리는데, 특히 눈빛 연기가 압권이라는 평가다. 자신감과 절박함, 승리감과 패배감, 두려움과 분노 등의 감정을 선명하면서도 깊이 있게 실어나르는 눈빛 연기가 그의 미모만큼 빛난다. 고혜란이라는 인물은 47세의 여배우에게는 자칫 ‘과유불급’이 될 수도 있었을 캐릭터였으나 김남주는 완벽하게 준비된 모습으로 고혜란을 맞이했다. 고급스러운 맞춤형 의상을 차려입은 듯한 김남주의 연기로 인해 ‘미스티’는 곧바로 시청자를 설득하고 유혹하는 드라마가 됐다. 김남주는 제작발표회에서 “그 어느 때보다 노력했다”고 밝혔는데, 그 말이 허언이 아니게 됐다.

‘리틀 포레스트’ 김태리
“삶의 정답보다 여백 주는 영화”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김태리는 인터뷰 내내 유쾌한 듯 깔깔거리며 웃었다. 질문마다 똑소리가 나는 야무진 대답도 내놓았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리틀 포레스트’는 도시 생활에 지친 혜원(김태리)이 시골 고향 집에 내려와 4계절을 보내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는 이야기다. 김태리는 “원작을 보고 여백이 많고, 조용하게 흘러가는 것이 좋았다”면서 “이런 삶이 정답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살아오던 삶과는 전혀 다른 공간,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의 모습을 표현하면서 제 삶이 조금 더 넓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 토박이인 김태리는 이 영화에서 ‘몸빼’ 바지를 입고, 농사를 짓는가 하면 집주변 농작물로 뚝딱뚝딱 요리를 만들어낸다. 밭에서 배추를 뽑아 된장국을 만들고, 고운 색깔을 입힌 시루떡도 능숙하게 쪄낸다. 요리 수업은 촬영 전 별도로 받았다. “사실 시루떡을 만드는 장면은 사흘에 걸쳐 찍었어요. 저희끼리는 ‘떡 신’이라고 불렀는데, 쉽지 않았죠.”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로 데뷔한 김태리는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단번에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영화 ‘1987’에서 당찬 대학 신입생으로 출연해 이한열 열사 역을 맡은 강동원과 호흡을 맞췄다. 김태리는 강동원에 대해 “지금껏 본 배우 중 가장 멋졌다”며 수줍게 말했다. 꾸미지 않은 순수함이 김태리만의 매력이다. ‘리틀 포레스트’의 임순례 감독은 “김태리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밝은 에너지 때문에 캐스팅했다”면서 “잠재력이 큰 배우라 앞으로도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김태리는 사실 대학 때 아나운서를 꿈꿨다. 그러다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적성을 찾았다고 한다. “대학교 2학년 때 연극을 하면서 모노드라마에 출연했는데, 그때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암전되기 직전에 박수 소리가 나고, 무대가 주는 힘이 매우 컸죠. 그때는 제가 동기 중에 나름대로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재능은 ‘개뿔’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힘들었죠.”김태리는 “연기는 너무 어려운 것 같다”며 “하지만, 어떤 선배한테 물어봐도 어렵다고 답하더라”며 웃음을 지었다. 김태리는 “지금 딱히 하고 싶은 역할은 없다”면서 “다만 한국영화에는 특이한 여성 캐릭터가 적은 것 같다. 아주 작은 역할이라도 그 인물의 세계를 신경 써서 만들어 주시면 배우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유정 측 “‘일뜨청’, 완쾌 후 촬영 예정…치료에 집중”

    배우 김유정이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은 가운데, 그가 출연하기로 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방송을 연기하기로 했다. 26일 오후 김유정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진과 많은 협의를 거쳐 당분간 치료에 집중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으며, 깊은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해왔던 작품인 만큼 완쾌 이후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촬영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배우의 건강을 우선으로 이해해 주시고, 일정을 조율하며 배려해주신 드라마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일정을 배려해준 드라마 측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김유정 측은 “최근 드라마 촬영 중 건강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고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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