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선수인 정동현(29)이 국제스키연맹(FIS) 북아메리카컵 대회에서 15위에 올랐다. 정동현은 지난 21일, 콜로라도주 쿠퍼마운틴 리조트에서 열린 FIS 북아메리카컵 알파인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9초 96을 기록, 출전 선수 96명 가운데 15위를 차지했다. 1위 필 브라운(캐나다)의 1분 38초 47과는 1.49초 차이가 났다. 올해 2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회전 금메달리스트인 정동현은 지난주 핀란드에서 열린 FIS 월드컵 회전 경기에서는 출전 선수 93명 중 57위의 성적을 냈다. 대륙컵 가운데 하나인 북아메리카컵은 월드컵보다 한 등급 낮은 수준의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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