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메트로 지역의 고속성장이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금융정보 서비스업체인 월렛허브(Wallethub)가 미국내 515개 도시를 인구, 소득, 일자리, 빈곤율, 총생산량 등을 근거로 조사한 결과, 덴버는 올들어 전국에서 3번째로 빠른 고속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고속성장세 1위 도시는 텍사스주 오스틴이었고 2위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이었다. 덴버 다음으로는 시애틀이 4위를, 테네시주 내쉬빌이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 샌호세, 마이애미, 오클랜드, 샌프란시스코, 랠리 등이 톱 10을 형성했다.  덴버는 지난 2008년 이후 IT분야 기업들이 이전하거나 대거 창업함에 따라 1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돼 인구가 계속 늘고 있으며 소득도 전국에서 제일 높은 지역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반면, 이러한 영향으로 부동산시장의 주택 및 렌트가격이 타도시에 비해 크게 상승했으며 생활비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 중 소도시 부문에서는 워싱턴주의 켄트가 텍사스주 프리스코에 이어 2위로 선정됐다. 켄트는 조사 대상이었던 515개 도시 가운데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도 선정됐다. 소도시 부문에서는 오리건주 벤드가 3위로 선정됐고 아이다호주 머리디안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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