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설량 최고 42인치

          미전역에 토네이도, 폭염등 기상이변이 잇따르는 가운데 중 서부 콜로라도주에는 5월의 폭설이 내려 고속도로 교통이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국립기상청(NWS)은 18~19일 콜로라도 주 앨렌스파크지역의 적설량이 42인치(1m7㎝)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지역 일대 수천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기고 학교 휴업과 직장폐쇄가 잇따랐다. 국립기상청은 콜로라도 주 각카운티에 18∼36인치(46∼92㎝)의 적설량분포를 보였다고 예보했다. 에스테스 파크의 경우 25~36인치의 적설량을 보여 봄나들이 하러 온 방문객들은 한 때 고립되기도 했다. 덴버국제공항을 비롯해, 똘튼, 오로라 등 E-470 안쪽의 메트로 덴버 지역에는 1~3인치의 눈이 내렸으며, 알바다와 브룸필트 지역은 약 5인치의 적설량을 보여 몇몇 나무들이 부러질 정도였다. 이번 폭설로 콜로라도와 와이오밍주를 잇는 80번 주간(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와 와이오밍 주체옌으로가는 30번 도로가 양방향 모두 통제됐다. 콜로라도와 와이오밍 주 일부지역에 5월들어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것은 67년만에 처음 이라고 기상관측 업체애 큐웨더가 전했다. 콜로라도주도 덴버에서도 5월 기상관측으로는 42년만에 최고적 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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