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10대 청년이 친구와 그의 친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콜로라도 스프링스 경찰은 지난 13일,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결과 시내 한 주택에서 바바라 페퍼와 그녀의 아들 크리스토퍼 페퍼가 총상을 입고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즉각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인들이 언론에 밝힘으로써 알려지게 됐다. 경찰은 초동수사 결과, 유력한 용의자로 숨진 모자와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엘리자 필립스(19)의 신병을 확보하고 자세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들은 크리스토퍼와 엘리자는 어릴 적부터 같이 지낸 절친인데 왜 그가 모자를 총으로 쏴 살해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아직 수사중이라는 이유로 자세한 사선정황을 발표하지 않고 있으며 엘리자가 살인혐의로 정식 입건됐는지도 알려지지 않고 있다. 

가정폭력혐의 남성
발목 모니터 부수고 도주

         가정폭력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던 남성이 발목에 부착된 모니터를 떼내고 도주해 경찰이 수배에 나섰다. 아담스카운티 쉐리프는 최근 발목에 채워진 감시모니터를 떼내고 도주한 토마스 벤자민 아르미조(32)를 긴급 수배했다. 아르미조는 가정폭력, 접근금지명령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였으며 조만건 재판을 받기로 예정돼 있었다. 쉐리프는 아르미조는 5피트 8인치 키에 체중이 170파운드며 머리와 눈 색깔이 갈색이며  목에 문신이 있다면서 그의 마지막 주소지는 똘튼이었다고 밝혔다. 쉐리프는 아르미조를 목격하거나 소재지를 아는 주민들은 911이나 아담스카운티 쉐리프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전화: 303-288-1535)

이글 강서 래프팅하다
조난된 4명 구조

         에드워즈 타운내 이글 강에서 래프팅을 하다 조난된 4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이글스카운티 쉐리프, 이글 리버 소방대, 베일 마운틴 구조대 등은 지난 13일 오후 2시쯤 이글 강에서 래프팅을 하던 남자 3명과 여자 1명이 강 가운데 바위에 부딪친 후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하고 출동했다. 구조대는 강 중앙 바위근처에 고립된 이들중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던  1명에게 구명조끼를 건네 입게 한 후 로프를 이용해 1명씩 차례로 구조에 성공했다.  다행히 4명은 모두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는 여름철을 앞두고 벌써부터 래프팅을 하는 주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물살이 거센 강에서 래프팅시에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사고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로라 여경찰관
살해용의자 체포

        지난 4월초 발생한 오로라 여성 경찰관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한달여만에 체포됐다. 오로라 경찰은 지난 14일, 퀸 애쉬비 경찰관 살해혐의로 버틀러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중이라는 아유로 자세한 사건정황과 범행동기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버틀러는 15일 관할 아라파호카운티법원에서 첫 재판을 받았다. 애쉬비 경관은 지난 4월 8일 클리어크릭카운티내 고속도로변 숲속에서 사체로 발견됐었다. 한편 애쉬비 경관에 대한 추모식이 14일 유가족, 친구, 지인, 오로라 동료경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추모객들은 풍선, 촛불, 꽃 등을 들고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유능한 경찰관의 죽음을 애도했다. 애쉬비 경관과 고교동창으로 절친사이인 갬버는 애쉬비가 떠난 후 한달동안 참으로 힘이 들었다면서 너무나 좋은 친구를 한순간에 잃어버릴 줄은 결코 상상조차하지 못했다며 애통해했다.

세달리아서 차량 전복사고로
10대 남성 사망

         라이플을 들고 경찰관과 대치하던 남성 운전자가 총상을 입었다. 더글라스카운티 쉐리프는 지난 12일 오후 6시 45분쯤, 카운티 하인 로드와 샌타페 드라이브가 만나는 지점에서 총을 버리라는 경관의 명령을 거부한 남성에게 총격을 가해 제압했다고 밝혔다. 쉐리프에 따르면, 당시 순찰경관이 교통법규를 위반한 SUV 차량 운전자에 정지명령을 내린 후 정차된 차량으로 다가가던 중 남성 운전자 1명이 라이플을 들고 차밖으로 나오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경관이 총을 버리라고 명령했으나 이 남성은 계속 총을 들고 서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신변에 위협을 느낀 경관은 즉각 남성에게 총을 쐈고 쓰러진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의 부상정도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경관은 아무런 부상도 입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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