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대학(DU) 아이스하키팀이 8번째 전미대학아이스하키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덴버대는 지난 8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둘루스(UMD)대학과의 전미대학아이스하키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3-2로 승리, 지난 2005년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덴버대학의 전미대학아이스하키 우승컵은 8개로 늘어났다. 아이스하키 대학 랭킹 1위인 덴버대는 랭킹 2위인 UMD를 맞아 접전을 벌였으나 2학년생 윙 Jarid Lukosevicius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는데 힘입어 1골차로 승리했다. 지난 1993년이후 처음으로 결승전에서 3골을 넣는 기록을 수립한 Jarid Lukosevicius는 MVP에 선정됐다.  전미대학아이스하키 토너먼트에서 8회 우승한 덴버대는 1번만 더 우승하면 미시간대학의 9회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지난 2014년 전미대학아이스하키 토너먼트에서 1회전에 탈락했던 덴버대는 2015년에는 8강전에서, 2016년에는 4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근래들어 나날이 기량이 성장하고 있는 덴버대는 이번에는 마침내 챔피언에 오르면서 이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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