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에는 저소득층에 알맞은 주택수가 전국에서 5번째로 부족해 많은 서민들이 거주비용 지출로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저소득층 주택연합(NLIHC/National Low Income Housing Coalition)이 최근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콜로라도주는 저소득층 100가구당 알맞은 가용 주택의 수가 27가구에 불과 미전역에서 5번째로 저소득층이 거주비용에 큰 부담을 안고 있다. NLIHC는 저소득 가구는 월수입 중 집세 지출과 유틸리티비용이 30%이상을 넘지 않아야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최극빈층 100가구당 알맞은 주택수는 35가구로 아직도 3,900만 유닛이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저소득층에 알맞은 주택이 가장 부족한 주는 네바다주로 100가구당 15가구였으며 이어 캘리포니아주(100/21)가 2위, 애리조나주와 오레곤주(100/26)가 공동 3위, 콜로라도주(100/27)가 5위, 뉴저지주(100/29) 6위, 워싱턴주(100/30) 7위 등으로 조사됐다. 반편 저소득층에 알맞은 주택 여건이 가장 좋은 주는 앨라배마주로 저소득층 100가구당 61가구에 달했고 웨스트 버지니아주(100/59), 켄터키주(100/57), 미시시피주(100/51)주,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테네시주(100/49) 등의 순서로 여건이 나았다. NLIHC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 침체 후 렌트 세입자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고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으며 전국의 저소득층 71%가 임대료와 유틸리티등으로 수익의 절반 이상을 지출해 경제적인 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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