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방송인 광희가 대중 곁을 떠나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내달 13일 군악대 군악병 입대가 확정되면서 잠시 방송 활동을 쉬게 되는 것. 최근 소속사를 옮기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에 아쉽지만,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광희가 기대된다. 광희는 지난 23일 영장을 받고 내달 13일 논산훈련소로 입소,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군악대 군악병으로 복무하게 됐다. 입대 전까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라디오스타’ 녹화를 진행하게 된다. 지난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광희는 그동안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오가며 다양한 활약을 보여줬다. 제국의아이들의 이름을 가장 먼저 알린 것도 광희였다. 광희가 특유의 솔직함 입담과 예능감으로 활약하면서 팀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 2015년에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무한도전’에 합류했다. 막내 멤버로 합류해 차츰 적응해가는 모습이었고, 특히 최근에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새 멤버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무한도전’이 재정비에 들어가기 전 양세형이 합류하면서 동시에 광희의 활약도 빛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시기의 입대가 아쉽긴 하다. ‘무한도전’ 같은 버라이어티뿐만 아니라 ‘스타킹’이나 ‘인기가요’ 같은 MC, 또 ‘요리돌’이라는 광희만의 영역이 있기 때문에 그가 다시 활약할 무대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군 입대로 아쉬운 작별을 하게 됐지만, 잠깐의 이별 뒤 더 발전할 광희가 기다려진다.

김영애, 건강 악화설?
소속사“할 말이 없습니다”


       김영애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종회에 등장하지 않아, 건강 악화설이 제기됐다. 26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각 캐릭터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하지만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안방마님이었던 김영애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의구심을 자아냈다. 김영애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즈엔터에 “이와 관련해 많은 연락을 받고 있지만, 우리로서는 아직까지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김영애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만술(신구 분)의 아내 최곡지 역을 맡았다. 하지만 종영을 몇 회 남겨두고 이만술과 함께 강릉으로 떠나겠다고 선언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이후 최종회에선 강릉에 간 이만술은 등장했지만, 최곡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김영애는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 촬영 당시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암투병을 하면서도 촬영에 임하는 투혼을 발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김영애가 갑작스럽게 얼굴을 보이지 않는 것이 “건강 악화 때문에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

규현 투숙한 대만호텔 화재
팬들“미흡한 대처”항의

        슈퍼주니어의 규현(29)이 지난 25일 대만 단독 공연을 위해 머문 호텔에 화재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5일 새벽 규현이 머물던 대만 타이베이의 한 호텔에 불이 났으나 다행히 가수와 스태프 모두 화를 면했다. 그러나 규현의 공연 스태프가 화재 사고 당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해당 건물에서 대피한듯한 사진과 글을 올리면서 일부 누리꾼은 ‘가수를 내버려둔 채 대피했다’고 주장하며 관리가 미흡했다고 항의했다. 팬들 사이에 논란이 일자 규현은 26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대만 화재로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사고 당시 정황을 밝혔다. 그는 “저는 매니저, 스태프와 그 시간까지 공연 멘트 정리를 위해 방에 남아있다가 대피할 타이밍이 늦어졌는데 진압됐다는 얘기를 듣고서 계단을 내려가며 연기를 마시느니 방에 남는 걸 제가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방의 인원을 제외한 전 스태프는 호텔 지시에 따라 내려가 밖에서 3시간가량 대기했다”며 “문제가 있다면 ‘별일 아니겠지’ 하며 남아서 계속 스태프와 작업한 제가 문제인 것 같다. 좋은 공연 후에 논란이 생기는 건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규현은 25일 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공연을 마무리하고 26일 오후 3시30분께 귀국했다.

그룹 2PM 준케이, 오른 팔꿈치·약지 골절
“경과 지켜보는 중”

       그룹 2PM 준케이가 콘서트 중 추락으로 오른 팔꿈치와 약지가 골절됐다. 26일 2PM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준케이의 정밀 검사 결과를 공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준케이는 바로 공연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사를 받았다”며 “검사결과 오른쪽 팔꿈치와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이 골절돼 필요한 조치를 받았고 현재 휴식을 취하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티스트의 안전을 완벽하게 책임지지 못한 점, 관객분들과 팬 여러분 그리고 아티스트 본인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준케이 추락 사고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 “추후 경과는 빠른 시간 내 전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준케이는 이날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PM의 콘서트 ‘6Nights’ 공연 도중 무빙카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이후 공연이 중단됐고, 준케이는 인근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시행했다. 추후 공연 재개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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