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시내에서 지난 22일 밤 발생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덴버 경찰은 이날 자정쯤 덴버시내 200 오세올라 스트릿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하고 출동한 결과, 한 남성이 총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었다고 밝혔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피해 남성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곧바로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증거와 목격자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즉각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사건 발생 하루만인 지난 23일 라켈 로페즈(30)를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 1급 살인 및 2급 중폭행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아울러 밝혔다.

에스테스팍 주택
벼락 맞고 화재

          에스테스 팍 타운내 한 주택이 내려친 벼락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에스테스 밸리 소방국은 지난 23일 저녁, 에스테스 타운내 2855 키오와 트레일 소재 주택에 벼락이 내리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화재로 주택의 대부분이 소실됐으며 그나마 불에 타지 않은 부분도 연기와 소방수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소방국은 덧붙였다. 그러나 타주민의 소유한 이 주택은 화재 당시 집안에 아무도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엘파소카운티 살인용의자
시애틀공항서 검거

          엘파소카운티 창고에서 발견된 사체의 살해용의자가 22일 밤 시애틀공항에서 체포됐다. 엘파소카운티 쉐리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쯤 4400 이스트 플레트 소재 임대창고에서 사체가 발견됐다. 이 사체는 엘파소카운티 검시소의 부검결과와 친척의 확인 결과, 수일전 실종신고가 접수돼 엘파소카운티 쉐리프에서 소재를 찾고 있던 자로 밝혀졌다. 이 사체의 신원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엘파소카운티 쉐리프는 부검결과 이 사체가 살해된 것으로 판명되자 제임스 우(38)를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하고 그가 이미 콜로라도주를 빠져나가 도주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전국에 지명수배했다. 쉐리프는 특히 중국계인 제임스가 국외로 탈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연방국토안보부에도 수사협조를 의뢰했다. 제임스는 22일 밤 시애틀 공항에서 홍콩행 비행기를 탑승하려다 연방국토부 검색대에서 지면수배자 신분임이 발각돼 즉각 출국금지 조치와 함께 현장에서 체포됐다. 제임스는 조만간 콜로라도주로 이송돼 관할 엘파소카운티쉐리프에 인계, 살임혐의에 대한 수사를 받게 된다.

경찰차 들이받아
경관 2명 부상입힌 차량 절도범 1명 검거

         제퍼슨카운티에서 경찰의 추격을 받던 차량 절도범 2명이 훔친 차로 순찰차량과 경관을 들이받아 부상을 입히는 등 저항하다 이중 1명이 체포됐다. 제퍼슨카운티 쉐리프는 지난 23일 밤 11시 50분쯤 차량도난 신고를 접수하고 웨스트 레밍턴과 사우스 키플링 파크웨이 인근 지점으로 출동해 절도범들을 목격하고 추격하기 시작했다. 경찰관이 훔친 지프 차량으로 도주하던 절도범을 체포하기 위해 접근하던 순간, 또다른 도난차량인 폭스바겐이 뒤에서 경관을 들이받았다는 것이다. 경관이 폭스바겐 차량을 몰던 운전자를 체포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던 중 이번엔 지프차량 절도범이 경관을 들이받았다. 폭스바겐 차량 절도범은 지프 차량으로 점프해 옮겨탔으며 2명의 절도범들은 또다시 도주했다. 절도범들은 덴버로 도망치다 이번에는 웨스트 오하이오 애비뉴와 사우스 쉐리단 블러바드 인근에서 덴버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은 후 차량에서 내려 도보로 달아났다. 추격해 온 경찰에 폭스바겐 차량을 몰았던 용의자 1명은 체포됐다. 그러나 지프 차량 절도범 1명은 잡히지 않고 도주했다. 체포된 폭스바겐 차량 운전자는 10대 미성년자 남성으로 확인됐다.    

카트 끌고 길 건너던 80대 여성
트럭에 치여 사망

        볼더시내에서 지난 21일 카트를 끌고 길을 건너던 80대 여성이 트럭에 치여 사망했다. 볼더 경찰은 이날 오후 1시47분쯤 볼더시내 캐년 블러바드와 폴섬 스트릿이 만나는 지점에서 카트를 끌고 길을 건너던 헬렌 그레슐러(84)가 트럭에 치여 중상을 입고 볼더 커뮤니티헬스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볼더 경찰은 사고 당시 그레슐러가 확실히 길을 건너고 있었는지가 아직 불투명하다고 전하면서 현재로서는 유일한 목격자가 사고를 낸 트럭운전사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수 있는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이번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의 제보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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