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2일 금요일 공식 개통

         덴버 다운타운과 덴버국제공항(DIA)를 연결하는 RTD(Regional Transportation District) 급행전철 A호선이 오는 4월 22일 금요일 공식 개통한다. 덴버 유니온역에서 덴버국제공항역까지 총거리  23마일, 37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왕복요금은 9달러이며, 두 역 사이에 38가/블레이크역, 40가/콜로라도역, 센트럴공원역, 피오리아역, 40가/에어포트 블러버드역, 61가/페나역이 각각 위치하고 있다. 마이클 핸콕 덴버시장은 “덴버 다운타운과 덴버국제공항을 연결하는 A호선이 금요일에 개통되면, 우리 덴버시민들과 덴버를 찾는 관광객들이 공항에서 다운타운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 한결 수월해지고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먼저 이번에 신설되는 A호선 급행전철은 기존 경전철과는 달리 더 빠른 속도로 운행된다. 현재 운행 중인 경전철은 문이 열리는 계단을 오르내려야 해서 불편함이 있었는데, A호선 급행전철은 한국의 지하철과 같이 타고 내리는 것이 수월해 여행가방, 자전거 등을 가진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 공항에서 출발하는 A호선 급행전철의 경우 새벽 1시26가 막차여서 밤늦게 도착하는 항공 이용자들이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단돈 9달러로 공항에서 RTD 버스나 전철 모든 노선을 이용해 집까지 갈 수 있으며, RTD 주차장 이용시 처음 24시간은 무료 다음 날 부터는 매일 2달러씩 요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직원이 돌아다니며 무임승차 고객을 확인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열차 한칸당 182개 좌석과 158개 입석이 정원이며, 열차 간 연결되어 있어 이동이 자유롭다. A호선은 자동시스템으로 운영되어 열차 탈선과 충돌의 가능성이 매우 적어 안전하다. 겨울에 눈이 내릴 경우를 대비해 열차 자체적으로 눈을 헤치고 전진할 수 있는 장비가 차제에 장착되어 있어 기존 경전철 보다 정상적 운행이 가능하다. 한편 RTD는 올해 하반기 덴버국제공항역과 현재 파커길에 있는 나인마일역을 연결하는 R호선 개통을 앞두고 있다. 자세한 운행 노선과 시간은rtd-denver.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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