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드와이트 해밀턴 명예영사 부인

        고 드와이트 해밀턴 명예영사의 부인인 엘리자베스 해밀턴 여사가 지난 3월 25일 향년 88세로 소천했다. 해밀턴 여사의 가족들에 의하면, “해밀턴 여사는 가벼운 질병을 앓고 있었고,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돌아가셨다”며 “한 주 전만 해도 가족들과 함께 비행을 즐겼었다”며 죽음을 애도했다. 제임스 맥기브니 명예영사는 “해밀턴 여사는 지난 2월 17일 한국전 참전용사 메달 수여식에 참석해 한동만 총영사와 코리 가드너 연방 상원의원이 고 드와이트 해밀턴 명예영사에게 수여하는 ‘평화의 사도’ 메달을 대신 전달 받기도 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해밀턴 여사는 1928년 8월 17일 일리노이주 레이크 포레스트에서 태어났으며, 칸카키에서 자랐으며, 일리노이 웨슬리안 대학을 다녔다. 그 후 유나이티드 항공사 스튜어디스로 활약하다가 덴버에서 고 해밀턴 명예영사를 만나 결혼했다. 슬하에 네 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자녀양육에 집중했다. 또한 기독교 과학 모니터를 위해 광고를 제작하기도 했었는데, 수채화 부문의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그 외에도 국제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위한 모금행사를 이끄는 등 다양한 업적을 남겼다. 스키, 골프, 테니스 등을 즐겼으며, 가족애, 유머, 창조성, 우정 등 자녀들에게 모범이 되는 어머니로 기억되고 있다.   

개에게 가장 호의적인 도시 조사, 덴버 3위

        덴버가 미국내 도시 가운데 세 번째로 개에게 가장 호의적인 도시로 꼽혔다. 개에게 제일 호의적인 도시는 샌프란시스코가 차지했다.  다양한 소비자 정보를 다루고 있는 ‘스마트에셋’(smartasset)이 최근 공개한 ‘미국에서 개에게 가장 호의적인 도시’(Dog-Friendly City) 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CA)의 샌프란시스코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네바다주의 라스베가스였고 콜로라도주 덴버가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개에게 가장 호의적인 도시 4위는 샌디에고(CA), 5위 앨버거키(뉴멕시코), 6위 새크라멘토(CA), 7위 시카고(일리노이), 8위 미니애폴리스(미네소타), 9위 투산(애리조나), 10위는 뉴욕(뉴욕)으로 조사됐다. 톱 10 중 캘리포니아주내 도시가 3곳이나 포함돼 개를 키우기에 제일 적합한 지역으로 꼽혔다.  스마트에셋은 100개 도시를 대상으로 개 공원, 개에게 호의적인 식당과 쇼핑센터 등 출입과 산책가능지역, 가족이 느끼는 개의 가치, 비가 적게 내리는 환경 등을 토대로 점수를 매겨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최우수 대학원 랭킹’
법학-예일대, 의학·경영-하버드 1위

       US 뉴스&월드 리포트가 매년 발표하는 미국 내 최우수 대학원 랭킹에서 올해 법학은 예일대, 의학은 하버드대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위에 올랐고 경영대학원(MBA)도 하버드대가 단독 1위를 차지했다. 공학은 MIT가 1위, 간호학은 존스합킨스가 1위, 교육은 스탠포드가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발표된 전문 대학원 랭킹 중 의대, 법대, 엔지니어링, 비즈니스스쿨 등의 랭킹을 정리한다.
■ 법대
전체 법대 순위에서 예일이 하버드와 스탠포드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컬럼비아와 시카고가 공동 4위, NYU가 6위에 올라 올해에도 강세를 보였다.
이어서 펜실베니아대가 7위, UC 버클리는 미시간주립대(앤아버), 버지니아 주립대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라 탑 10안에 드는 영광을 안았다.
■ 경영(비즈니스 스쿨)
하버드가 지난 해 1위 스탠포드를 제치고 올해 1위를 탈환했다.
스탠포드와 시카고(부스)가 공동 2위, 펜실베니아대(유펜)가 4위, MIT와 노스웨스턴이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또한 UC 버클리가 7위에 올라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다트머스와 예일이 공동 8위, 컬럼비아가 10위를 기록했다.
■ 공학(엔지니어링)
‘엔지니어링=MIT’라는 공식은 올해도 불변이었다. MIT가 1위, 스탠포드가 2위, UC 버클리가 3위, 칼텍이 4위, 카네기 멜론이 5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서 미시간 주립대(앤아버)가 6위, 조지아 텍과 일리노이 주립대(어바나-샴페인)가 공동으로 7위를 기록했으며 퍼듀가 9위, 텍사스 주립대(오스틴)가 10위로 집계됐다.
■ 의대
연구 순위에서는 하버드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스탠포드가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존스 홉킨스, UC 샌프란시스코, 펜실베나아대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임상에서는 워싱턴주립대(시애틀)가 1위,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채플 힐)이 2위, UC 샌프란시스코가 3위에 올라 리서치 부문과는 대조를 보였다. 또한 미시간 주립대(앤아버)가 4위, 네브라스카 주립대(오마하)가 5위를 기록했다. 의대 진학을 준비한다면 졸업 후 연구직에 몸담을 지, 의사로서 진료활동 중 무엇을 할 것인지를 따져야 한다.
■ 간호
존스 홉킨스 1위, 펜실베니아대가 2위, UC 샌프란스코 3위 등 전통적으로 의대가 강세를 보이는 곳이 역시 간호대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이어서 듀크대가 4위, 워싱턴 주립대(시애틀)가 5위를 기록했다.
■ 교육
스탠포드가 지난 해 3위에서 올해 1위로 도약했다. 이어서 하버드가 2위, 존스 홉킨스가 3위를 차지했다. 위스콘신 주립대(메디슨)가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교육에서 전통적으로 강한 벤더빌트가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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