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콜로라도주에서 마리화나를 판매하는 주유소가 세계 최초로 개점해 화제다. 마리화나와 휘발유를 판매하는 이 업소는 지난 7일 콜로라도주 스프링스에 문을 열었다. ‘개스 앤드 그래스’(The Gas & Grass)란 상호로 문을 연 이 복합주유소는 의학적 목적의 마리화나를 판매하는 ‘네이티브 루츠’(Native Roots )매점 곁에 주유소가 붙어 있는 형태다. 콜로라도주는 마리화나상점에서 다른 상품을 팔 수 없게 하고 있기 때문에 주유소 이용자는 별도의 출입구를 이용해야 한다. 또 네이티브 루츠를 이용하는 치료목적 마리화나 환자들은 기존 식품점 겸 주유소 업태와 비슷하게 주유시 요금 할인을 받게 된다. 마리화나와 무관한 고객이 주유소만을 이용할 수도 있다. 네이처 루츠는 12월 초에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이런 매장의 2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며 앞으로 반응이 좋을 경우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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