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주크 패밀리가 운영하는 덴버 인형 극장에서 인형의 팔, 다리, 머리 등에 줄을 매달아 막대로 연결해 움직임을 연출하는 꼭두각시 인형극 핸젤과 그레텔을 이번 가을에 선보인다. 핸젤과 그레텔은 독일의 형제작가 그림형제가 1812년 발표한 동화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인기있는 이야기이다. 두 남매 핸젤과 그레텔이 가난한 나무꾼 아버지와 마음씨 나쁜 새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너무 가난했던 나머지 식량이 부족해지자 새어머니는 아이들을 숲 속에 데려가 버리게 된다. 아이들은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중 과자집을 발견하고 집주인 할머니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 할머니는 늙은 마녀로 아이들을 잡아먹으려고 하지만, 핸젤과 그레텔은 꾀를 부려 마녀를 빵 굽는 오븐 안으로 밀어 넣고 탈출해서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다. 새어머니는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마녀의 집에서 가지고 온 보석들을 팔아 아버지와 두 남매는 행복하게 산다는 얘기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헤쳐나가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3세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입장을 추천하며 자신의 좌석에 앉아 조용히 인형극을 볼 수 있는 아동들도 부모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는 7불이며 1세 미만은 무료이다. 10명 이상의 그룹이 아니면  예약없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다. 공연은 수, 목, 금요일엔 10시, 토요일은 1시에 있다. 총 공연 시간은 50분이고, 공연 시간 30분 전에 극장이 오픈한다. 공연이 끝난 후 어린이들이 직접 손으로 100개 이상의 꼭두각시 인형을 움직이며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제공된다. 훌륭한 야외 정원과 무료 주차장이 갖춰져 있으며, 기프트 샵에서 다양한 종류의 인형들도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303 458 6446 이나 이메일  annie@hypermall.net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소는Denver Puppet Theater: 3156 West 38thAve, Denver, CO 8021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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