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화 팽팽한 대립


    여성 정책 연구 기관에 따르면 콜로라도에서 주 노동력의 거의43%를 차지하는 813,000명 이상의 민간 부문 근로자들이 유급 병가 휴가(paid sick leave)를 신청할 수 없다고 한다.  연방 법률로 제안된 건강한 가족 법(Healthy Families Act)은 지속적으로 15명 이상을 고용하는 사업체의 고용주들이 직원들에게 전체 일한 30시간에 대해 또는 56시간마다 한 시간의 유급 병가 휴가를 줄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고용주들의 의견이 더 많이 반응되어 유급 휴가에 대한 연방법은 유명무실하다. 유급 병가 휴가는 직원 본인이 아플 때나 아픈 가족을 돌볼 때 또는 예방 가능한 질병을 치료할 때 사용될 수 있다.  또한 가정 폭력, 스토킹 또는 성폭력에 관련된 도움을 요청할 때도 쓸 수 있다. 이 법안의 새로운 공동 후원자인 마이클 베넷 상원 의원(민주당, 사진)은 성명서에서, “유급병가 휴가 법안은 노동자들이 스스로의 건강을 더 잘 보살필 수 있고 동시에 일의 효율도 높일 수 있으며, 일터에서 질병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은 이는 지난 5년 동안 미국내 사업자들에게 110억불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게 만드는 명령으로,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또 다른 부담을 주는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경제 정책 연구 센터는 유급 병가 휴가가 직원들의 이직을 줄이고 노동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양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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