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전소된 캠핑카의 주인 트레버씨는 “위유의 안내문에는 사용후 플로그를 뽑으라는 경고 문구가 없어 신경 쓰지 않았다. 이런 일이 발생할지 전혀 몰랐다”며 “(캠핑카는) 내가 가진 전부다. 게임기 하나로 모든 것을 잃어버려 슬프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

    콜로라도주에서 캠핑카가 화재로 인해 전소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화재 원인으로 닌텐도의 콘솔 게임기 위유(Wii U)가 지목돼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콜로라도주에 거주하고 있는 한 남성의 캠핑카가 게임기 위유의 과열 탓에 전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도에 따르면 한 남성은 자신의 캠핑카에서 위유로 넷플릭스를 시청한 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이 같은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콜로라도 소방당국 역시 닌텐도의 게임기 위유가 화재의 시발점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에 따라 닌텐도는 게임기 안내 경고문 미미 등에 따른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화재로 전소된 캠핑카의 주인 트레버씨는 “위유의 안내문에는 사용후 플로그를 뽑으라는 경고 문구가 없어 신경 쓰지 않았다. 이런 일이 발생할지 전혀 몰랐다”며 “(캠핑카는) 내가 가진 전부다. 게임기 하나로 모든 것을 잃어버려 슬프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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