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서리업소에서 맥주와 와인 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이 주민찬반투표에 부쳐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콜로라도주 독립 리커스토어와 양조업계가 이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최근 덴버 포스트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독립 리커업소와 양조업계는 대형 그로서리 스토어에서 맥주와 와인을 판매하게 되면 소규모 리커업소와 양조업계가 큰 타격을 입어 생존에 위협을 느끼게 된다면서 이에 반대하는 캠페인(Keep Colorado Local)을 대대적으로 벌이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소매상들그룹인 ‘CCC’(Colorado Consumers for Choice)는 그로서리업소에서 술을 못팔게 규정한 주법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제한하는 불평등한 법이라며 폐지를 주장하는 한편, 2016년 주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주민투표안에 대한 세부사항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콜로라도 주법은 업소당 단 1개의 주류면허만을 허용하고 있어 체인스토어들이 술을 팔 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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