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시가 돈이 없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커플들을 위해 한달에 한번씩 수요일에 무료 결혼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덴버 서기 사무소는 10월8일부터 콜로라도에서 최초로 무료 예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컨퍼런스 룸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허용한다.
예비 신랑신부들은 예약을 통해 오전 11시부터 오후1시 사이에 20분간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결혼식 주례는 자원봉사자 판사나 목사가 할 수 있으며, 손님은 20명까지 초대할 수 있다. 또 스페인어 결혼식도 가능하다.
덴버시 서기 사무소 대변인 윌리엄 포터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예식을 되도록이면 쉽고 편리하게 도와주고 싶다”며 이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 결혼증명서를 발급받으려는 사람들도 해당 수요일 오후 1시 이전에 와서 예약이 되어 있지 않은 시간이 있다면 즉석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무료 결혼식 프로그램은 매달 두번째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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