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들을 위해 발급하는 운전면허증 가운데 잘못 인쇄된 524장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차량국에 되돌아왔다.
콜로라도 차량국은 지난 달에 실수로 수백장의 운전면허증이 불체자용이 아닌 일반 콜로라도 운전면허증으로 인쇄돼 해당 불체자에게 우편으로 발송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9월19일까지 30%의 운전면허증이 반납되었으며, 지난 31일까지 64%인 335장이 반납되었다.
차량국과 계약해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는 일을 하청해온 모포 트러스트 측은 실수가 발견된 즉시 잘못 인쇄된 운전면허증을 발송받은 불체자 가정에 일일이 연락해 운전면허증을 돌려주면 기프트 카드를 주겠다고 회유했다.
차량국 대변인인 다리아 서나는 “운전면허증을 전량 회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8월1일부로 효력을 발생한 이 불체자 운전면허증은 정보도 부족할 뿐더러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 예약을 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큰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 또 주 관계자들이 이 운전면허증의 수요를 낮춰 예상하는 바람에 예산도 부족한 상태이다.
차량국은 9월29일 현재 2,588건의 예약이 완료되었으며, 이중 1,209명이 운전면허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1,000명 가량은 아예 예약시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거나 필요한 서류를 구비하지 않아 운전면허증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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