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펫 소재 38선 방문

     지난 10월4일 민주 평화통일 자문회의 스프링스 분회에서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거주하는 6.25한국전 한국군 참전용사 부부 및 민주평통 위원 등을 포함한20여명이 콜로라도주 알라모사 인근에 위치한 38도선을 방문해 한국전쟁의 비극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노병들의 전우애를 돈독히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38도선을 방문하기 전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재 한식당 통통의 주차장에 모여,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 교역자 협의회 회장 홍성우 목사(사랑의교회 담임)의 기도로 모임의 시작을 알린 후 38도선을 향해 출발했다. 이들은 국도 24번을 타고 부에나비스타를 지나면서 단풍을 배경삼아 추억을 카메라에 담으며 드라이브를 즐겼다. 국도 285번을 타고 주도17번으로 빠진 후 모펫(Moffat)에 소재한 38도선을 찾아 기념 촬영을 했다. 이곳에는 한국 지도가 그려진 표지판이 38도선을 표시하고 있다. 표지판에는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는 한국전쟁의 시작 시점과 종료 시점이 함께 적혀 있다. 민주평통 자문회의 콜로라도 스프링스 분회 측은38도선 방문을 일행이 다시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돌아와 한식당 통통에서 후원한 저녁식사를 끝으로 뜻깊은 행사를 안전하게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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