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능력으로 도약하는 교회” 주제로

      콜로라도 지방회 소속 침례교회들이 연합해서 개최한 부흥성회 성공리에 마쳤다.
워싱턴 지구촌교회의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는 김만풍 목사를 연사로 초청해, 지난 10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부흥성회는 연합 부흥회답게 안디옥 교회(21755 E. Smoky Hill Rd. Centennial, CO 80015), 행복한 교회(7856 Country Ln. Colorado Springs, CO 80924), 덴버 동산침례교회(1990 S. Newport St. Denver, CO 80224) 등 3개 교회에서 분산되어 개최됐다.
“성령님의 능력으로 도약하는 우리 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합 부흥성회는 침체되어 가는 교회의 현주소를 되돌아보고, 교회를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 성도들이 해야 할 일과,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갈 방법론을 제시했다.
김만풍 목사는 “현재 남침례교회 교단에서 풀타임으로 선교활동을 하는 선교사의 수가 5,400명인데, 이 수는 지난 10년간 꾸준히 줄어든 것이다. 매년 1,000개의 교회가 문을 닫고, 침례교인의 수도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최근 조사에 참여한 700개 교회 가운데 침례를 베푼 수가 한건도 없었다는 충격적인 결과도 있다”는 말로 교회의 현실을 지적했다.
김 목사는 이렇게 침체되어 가는 교회를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 교인들의 적극적인 인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많은 교인들이 주변인들에게 교회를 알리고 교회로 인도하는 일에 인색한 것이 교회의 도약을 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김 목사는 교회를 부흥시키기 위해서는 “성령이 없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성령의 능력을 받고, 성령 충만을 받아야 주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성령의 인도에 따라 성령의 은혜와 은사, 능력을 가지고 살기 위해서는, 교인들끼리 서로 격려하고 함께 성경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며, 말씀을 나누고 배우며 함께 도약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먼저 눈과 귀를 열어 하나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주님께서 일하시도록 자신을 내어드려야 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선교를 쉬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항상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올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야만 하나님의 계획을 아는 영적 통찰력을 가지게 된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또 선교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누군가 여러분에게 복음을 증거한 덕분에 여러분이 구원을 받았음을 잊지 말라. 하나님은 우리 삶 가운데 계획이 있으시다. 우리는 보다 큰 침례교단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뛰어야 한다”고 설교했다.
현재 콜로라도 지방회 소속 침례교회에는 덴버 동산침례교회(이응신 목사), 덴버 제일한인침례교회(정성기 목사),베다니 침례교회(차경태 목사),  안디옥 교회(조완길 목사), 알바커키 한미침례교회(윤성열 목사), 국제 기도의 집(International House of Prayer, 이응진 목사), 제일 침례교회(서해원 목사), 콜로라도 등대 침례교회(이해명 목사),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침례교회(박광규 목사), 큰사랑 교회(박성호 목사), 포근한 교회(임동섭 목사), 행복한 교회(전형진 목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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