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에 사는 16세 소녀가 26세 남성에게 납치돼 애리조나주 피닉스까지 끌려가 감금 및 성폭행을 당하다가 탈출해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소녀는 피니스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탈출해 지나가던 사람에게 구조를 요청해 경찰의 도움을 받았다. 피닉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26세의 헤수스 홀긴을 체포했다.
홀긴은 이 소녀를 파티에서 만나 코카인을 줘 정신을 잃게 한 다음 이 소녀를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녀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홀긴을 만났던 파티에서 술도 마셨으며, 정신을 잃고 나서 다음날 아침에 깨어났을 때 홀긴의 차를 타고 피닉스를 향해 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차 안에는 홀긴 외에 또다른 남성과 홀긴의 어머니도 타고 있었다. 홀긴은 애리조나에서 4일동안 소녀를 4명이 묵고 있던 수퍼8 모텔에서 2번, 피닉스의 한 뒷골목에 주차한 차량 안에서 1번 등 총 3차례 성폭행했다. 소녀는 지난 3일, 홀긴이 데리고 간 집에서 몰래 빠져나가 지나가던 주민에게 도움을 요청해 경찰에 구출됐다. 수사관들은 이 소녀를 병원에 데려가 소녀가 성폭행에 따른 각종 부상을 입었음을 확인했다. 경찰은 3일 저녁, 홀긴의 피닉스 집을 급습해 홀긴을 체포했다. 홀긴은 경찰에게 소녀와 성관계를 한 적이 없으며, 소녀의 부모의 허락을 받고 애리조나로 데리고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녀의 부모는 콜로라도에서 소녀를 실종신고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홀긴은 성폭행, 성학대, 납치 등의 혐의로 체포되어 보석이 불허된 상태이다. 
저작권자 © 주간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