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핸콕 덴버시장의 아들이 갱단으로 가득 찬 파티장 바깥에서 함께 있던 친구가 총에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하면서 혼비백산했다. 조단 핸콕(19)은 이 사고로 기소되지는 않았다. 법정 기록에 따르면, 핸콕은 사건 당시 총에 맞은 피해자와 방아쇠를 당긴 용의자와 함께 있었다. 에디 잔슨(19)은 SUV 안에서 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핸콕 역시 이 차량 안에 동승하고 있었으며 뒷머리에 총상을 입은 잘렌 마키스 로빈슨도 차에 함께 타고 있었다. 지난 9월28일에 포트 콜린스에서 발생한 이 사고를 목격한 사람들은 SUV에 타고 있던 사람들과 파티에 참석했던 갱단 멤버들 간에 언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목격자들은 로빈슨이 SUV 창문에 매달린 채  손을 허공에 내젓고 있었으며, 총성이 들린 후  로빈슨이 SUV 문짝으로 힘없이 축 늘어졌다. 목격자는 동시에 SUV 안에서 “쟤를 쐈쟎아, 등신아”라는 말도 들려왔다고 전했다. 사고 후 핸콕 시장 측은 조단 핸콕이 이 사건의 목격자이자 당국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성명을 통해 “조단은 사고와 관련해 굉장히 겁에 질려 있다. 현재 조단은 아틀란타에 있는 학교로 돌아갔지만, 사건의 목격자로서 계속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 핸콕 가족은 이 끔찍한 사건을 가슴아프게 생각하며, 잘렌 로빈슨이 하루속히 회복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쉐리프 차량 옆면 들이받은 남성
도주하다 전봇대 들이받아 다쳐
 
      지난 30일에 블랙 포레스트에서 한 남성이 엘 파소 카운티 쉐리프 경관의 자동차 옆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이 남성은 그대로 차를 몰고 줄행랑을 쳤으며, 경찰과 추격전 끝에 전신주를 들이받고 멈췄다. 사고는 밤 10시 경에 발생했다. 당시 경관 2명은 이 사고와 무관한 일로 버게스와 페이건 로드에 있었으며, 이 남성이 갑자기 나타나 차를 들이받는 바람에 자동차가 약간 손상됐다. 이 남성은 현장을 그대로 도주하는 과정에서 교차로의 정지 신호를 무시했으며, 전신주를 들이받아 전신주가 두동강이 났으며, 자동차는 사고 여파로 몇차례 구른 후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로 부상을 입은 이 남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수양딸 남자친구 살해한 남성
30년형 선고받아

      카본데일의 한 레스토랑 주인이 수양딸과 동거하던 남성을 총으로 쏘아죽인 혐의로 30년형이 선고됐다. 프레디 카브레라(41)는 지난 2013년 7월31일에 22살의 더글러스 멘지바를 글렌우드 스프링스에 있는 한 아파트 바깥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카브레라는 8월에 2급 살인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카브레라는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멘지바가 18살된 자신의 수양딸을 유혹해 함께 동거를 시작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 학대한 도우미 남성 체포돼
전기충격 개목줄을 손목에 묶는 등 학대 인정돼

      75세 남성의 집에 거주하며 이 노인을 돌봐오던 도우미 남성이 노인의 손에 부상을 입히고 손목에 전기충격용 개목줄을 채우는 등의 학대를 일삼다 체포됐다. 로버트 리 마이크 보자트(21)는 납치, 폭행, 절도 등의 혐의로 제퍼슨 카운티에 구금되어 있으며, 500,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제퍼슨 카운티 쉐리프국은 지난 30일 밤에 아베다에 사는 한 여성으로부터 노인이 손에 심한 부상을 입고 도움을 요청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노인은 경찰에게 거주 도우미인 보자트가 하루 종일 일도 안하고 빈둥거려 한마디 했더니 화가 나서 노인의 집 열쇠와 휴대전화를 빼앗고 집 바깥으로 내쫓았다고 진술했다. 파킨스씨 병을 앓고 있는 노인이 옆문으로 집안으로 들어가려고 하자 보자트가 노인의 손이 끼인 상태에서 문을 세게 닫아 손에 큰 부상을 입게 했다. 노인은 부상을 입은 손으로 도로를 나가 도움을 요청하려 했으나, 보자트가 노인의 차를 몰고 노인을 철조망 담장으로 밀어부쳤다. 철조망에 긁혀 피를 흘리는 노인을 보자트는 차 안으로 거칠게 밀어넣고 다시 집으로 끌고 들어갔다. 노인은 집 안으로 끌려들어가기 전에 차를 몰고 지나가던 여성을 보고 경찰을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노인의 손목에는 전기충격용 개목줄이 묶여 있는 상태였다. 경찰이 출동하자 보자트는 지하실로 도망쳐 옷장 안에서 이불과 베개 아래 숨어있다가 붙잡혔다. 경찰 수사 결과 보자트는 한달 전에 사회복귀 갱생시설에서 도망쳐 나와 집행유예 조건 위반으로 수배된 상태였다.



경찰 살인미수 및 추격전 벌인 20대 남성
169년형 선고받아
 
     지난 2013년 2월23일에 경찰과 고속 추격전을 벌였던 20대 남성이 무려 169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클리포드 찰스 갤리 2세(24)는 캐슬 파인에서 2건의 강도를 저지른 후 캐슬락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훔친 자동차로 이동하던 갤리를 체포하기 위해 20명의 노스 메트로 마약 특공대가 주의깊게 갤리의 움직임을 지켜봤다. 갤리가 음식을 사기 위해 타코 벨 드라이브 스루로 들어서자 이를 기다린 특공대가 삽시간에 갤리의 차를 포위했다. 그러나 갤리는 순순히 투항하는 대신 훔친 3.75 톤짜리 트럭을 앞뒤로 거칠게 몰며 순찰차량들을 깔아뭉갠 후 도망치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에 타고 있던 커머스 시티 경찰 로브 피니는 갤리의 트럭에 깔려 크게 부상을 입었으며, 결국 이 사고로 경찰을 은퇴할 수 밖에 없었다. 이 후 갤리는 시속 125마일의 무시무시한 속도로 24마일 가량을 달리며 경찰과 고속 추격전을 펼쳤다.갤리는 캐슬락에서 파커로 달리며 경찰에 간간히 총을 쏘았으며, 어둠 속에서 헤드라이트를 끈 채 다른 차량 사이로 숨어들었다. 갤리는 얼마 후 차를 버리고 다른 여성의 차량을 훔치려다 실패하자 뛰어서 도망쳤으며 결국 파커 경찰에 투항했다. 이번에 169년형을 선고받은 갤리는 최소한 75%의 형을 살고 난 후에야 가석방 여부를 검토받을 수 있다. 이는 곧 갤리가 최소한 감옥에서 127년을 살아야 함을 의미한다.

기찻길에 서 있다 기차에 치여 숨진 여성
자살로 의심돼

     지난주 금요일 밤에 루이즈빌에서 기차에 치여 숨진 여성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루이즈빌 당국은 이 여성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여성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목격자에 따르면 기찻길에 서 있던 이 여성에게 목격자가 빨리 철로에서 내려오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이 여성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달려오던 기차에 친 여성은 사고 당시 의식을 잃은 상태였지만 숨은 가늘게 쉬고 있었으며 결국 숨졌다.

스팀보트 스프링스에서 발견된 절단된 곰머리
합법적으로 사냥된 것으로 밝혀져

     스팀보트 스프링스에서 지난 주 목요일에 발견된 잘린 곰머리는 합법적으로 사냥된 곰의 것으로 드러났다. 콜로라도 야생분과는 베어 드라이브에서 발견된 이 곰머리가 합법적인 사냥꾼이 포획한 것으로, 사냥꾼이 머리를 자른 후 곰의 가죽을 손질하는 과정에서 분실된 것이다. 사냥꾼은 곰의 머리를 나무 위에 올려 놓고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나중에 곰의 머리가 사라졌다는 것을 발견했다. 당국은 다른 곰이나 개가 이 곰머리를 훔쳐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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