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 전통의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인 '소공동 뚝배기'가 드디어 오로라에 진출했다. 아일리프와 하바나 거리에 지난 20일 오픈한 소공동 뚝배기 집은 한국에서도 순두부 맛의 표준을 이루어낸 식당으로 유명하다.
1962년 11월 26일에 현재 명동 롯데 명품관이 자리한 소공동의 13평 작은 가게에서 시작한 소공동 순두부는 지금 한국에서 70여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이 성업 중이며, 미국 LA, 뉴욕, 버지니아를 비롯해 일본, 중국의 홍콩, 상하이, 베트남의 호치민, 필리핀의 마닐라에도 진출해 해외에도 한국의 순두부를 알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소공동 순두부에는 순두부 찌개 외에도 또다른 유명한 메뉴가 있다. 바로 불맛으로 유명한 직화 구이이다. 1975년부터 박 주방장이 제육 직화와 갑오징어 직화를 메뉴에 올리면서 시작된 직화구이는 현재 순두부와 더불어 소공동 뚝배기의 베스트 메뉴로 사랑받고 있다. 활활 타오르는 뜨거운 불에서 순식간에 소고기, 삼겹살, 오징어, 닭고기 등의 재료를 구워내는 직화구이는 웍 팬으로 돌려가며 구워내기 때문에 불의 향이 그대로 담겨있다.
메뉴는 1962년에 시작한 원조 순두부 찌개인 1962 순두부($8.99)를 비롯해 해물 순두부, 소고기 순두부, 돼지고기 순두부, 버섯 순두부, 콩비지 뚝배기, 김치 순두부, 섞어 순두부 등의 순두부 찌개 메뉴와 김치제육직화($16.99), 소고기 직화($17.99), 오직어 직화($16.99) 등이 있으며, 직화구이는 2인분이 나온다. 또 소고기직화 알밥뚝배기($10.99), 오삼직화 알밥뚝배기($10.99)등의 알밥뚝배기도 맛볼 수 있다. 더구나 찰진 가마솥밥에 구수한 숭늉까지 곁들일 수 있어 최고의 밥상을 기대해도 좋다.  
소공동 뚝배기 집의 주소는 2353 S. Havana St. #D1, Aurora, CO 80014(구 서울 뚝배기)이며, 문의 전화는 303-751-2840, 혹은 720-989-5339로 하면 된다. 영업시간은 주 7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