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동안 자녀들의 감성지수를 끌어올려보세요”

 

      여름방학이 돌아왔다.
자녀들 학교 등하교에 각종 과외 활동 라이드를 해주느라 바빴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달콤한 휴식을 취하겠다는 부푼 기대감도 잠시, 집에서 며칠째 아이들에게 시달리거나 컴퓨터에만 빠져있는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방학이니 뭐라도 시켜야 하는데’ 싶어서 속이 탄다. 이럴 때 잠시라도 아이들로부터 벗어나 쉴 수 있고 아이들에게도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 창의력 발달과 두뇌개발 기회를 부여한다면 어떨까.
오로라의 가동빌딩 1층에 위치한 홍익 선 아트 미술학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6월과 7월에 특강수업을 진행한다. 수업료는 1회 2시간 수업을 기준으로 주 2회, 4주 총 8회 수업에 150달러의 착한 가격을 받는다. 2시간의 행복이 자녀와 부모에게 모두 주어지는 것은 물론이다.
홍익 미술학원의 김선아 원장은 “평소에는 1주일에 두번을 오고 싶어도 시간이나 수업료 때문에 부담을 가지는 부모가 많았다. 그러나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에 부대끼는 엄마들의 노고도 줄이고 방학 동안 아이들의 그림실력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특강수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미술학원이라고 해서 단순히 그림만 그린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홍익 미술학원에서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으면서 아이들의 실력을 쑥쑥 자라게 해준다.
드로잉은 물론이고, 요즘 각광받는 자연적으로 말리는 찰흙(Air Dry Clay) 을 이용한 조소나 조각, 세라믹을 이용해 직접 생활용품을 만들고, 한국의 한지에다 먹선을 입히고 색을 칠하는 동양화, 아크릴, 파스텔 등을 이용한 다양한 그림 그리기 등 아이들은 홍익 미술학원에서 평소에는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미술 활동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된다.
특히 동양화의 경우 미국에 사는 아이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먹물과 한지를 이용하고, 동양화용 붓으로 먹물을 찍어 먹선을 쳐주는 과정을 통해 한국의 미술을 가르쳐준다.
유화 대용으로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크릴은 캔버스에 그릴 경우 유화와 매우 비슷한 느낌을 작품을 만들 수 있으면서도 유화 물감보다 훨씬 더 가격이 저렴해 요즘 미대생들이 즐겨 찾는 재료라고 한다. 유화는 물감이 비쌀 뿐만 아니라, 일단 완성한 후 말리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러나 아크릴은 수채화 물감과 가격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물을 조금만 섞어 사용하고 캔버스에 그리면 얼마든지 유화의 느낌을 낼 수 있다고 한다.
모집 대상은 유치부부터 초등, 중, 고등부, 취미반까지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고 있으며, 미대 입시 준비반과 AP의 아트 포트폴리오 반도 있다.
김 원장은 “딸이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1학년때 미술 수업을 들었는데, 첫번째 숙제가 드로잉을 해오는 것이었다. 그런데 수준이 생각보다 매우 높았다. 여기에다 대충이 아니라 완벽하게 해와야만 좋은 점수를 주는 것을 보고 더 놀랐다. 굳이 미술 시간이 아니더라도 고 1,2 때는 과목마다 만들기를 요하는 각종 프로젝트가 수시로 있다. 따라서 아이들이 어릴 때 미리 미술 공부를 시켜 놓으면 고등학교에 가서 갑자기 높아진 수준에 당황하는 일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조기 미술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익 미술학원의 주소는 11000 E. Yale Ave. #116, Aurora, CO 80014이며, 문의 전화는 303-995-821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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