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들의 불편 해소 위해 최선 다하겠다”


     119, 20일 양일간 콜로라도 및 와이오밍 지역 순회영사 업무를 마친 후, 이동률 영사는 20일 오후7시 서울바베큐에서 한인사회 리더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한규 콜로라도주 한인회장, 최효진 덴버광역한인회장, 최태근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장,  제니퍼 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덴버협의회장, 박준상 콜로라도 영사협력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시작하기전 참석자들은 한국에서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묵념을 드렸다.
간담회에서는 두가지 안건에 대해 논의되었다. 첫번째는 지속적으로 영사업무를 볼 수 있는 영사업무 장소에 대해 논의되어졌고, 두번째는 한인들에게 발생할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지역사회에서 유능한 변호사를 추천받아 자문변호사를 두는 문제가 논의되어졌다.
이날 참석한 단체장들은 이번에 사용된 영사업무 장소가 장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덴버지역 업무장소는 사람들이 앉아서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어 좋았던 반면에 한인밀집지역과 떨어져 있고, 장소의 인지도 면에서 다소 불편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영사관측은 “한인들의 유동인구가 많고, 지속적으로 영사업무를 볼 수 있는 곳을 계속 물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동률 민원담당 영사는 “한국 국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찾아가서 민원 업무를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조만간 오클랜드 순회영사 업무도 시작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해외 동포들의 불편함을 최대한 해소시키길 바란다”면서 “최근에 박 대통령께서는 해외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재외동포들의 현황도 파악하길 원한다. 죄값이 있으면 당연히 대가를 치루어야 하지만 말을 못해서, 혹은 미국의 법을 잘 몰라서 불이익을 당하는 한인 수감자들에게는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싶어 한다”면서 한국정부의  해외동포들에 대한 관심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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