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신선도를 가진 생선으로 만들어 더 특별한 스시”
약 한달 전에 오픈한 자퐁 스시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신선함’이다. 자퐁 스시는 해산물 도매상으로부터 최상품의 생선을 직접 공급받고 있어, 생선의 질부터가 다르다. 자퐁 스시의 매니저인 션 김씨는 한국의 유명 호텔에서 7년간 매니저로 일을 했을 뿐만 아니라 식품 안전과 관련한 HACCP 라이선스를 보유한 생선 전문가이기도 하다. 김씨는 “매장을 찾은 손님들로부터의 피드 백이 매우 좋다. 스시나 회의 맛을 아는 사람들은 일단 자퐁 스시의 생선을 맛보면 금방 차이를 느낄 수가 있다. 우리 매장은 생선에 대해 다른 일반 스시집보다 더 높은 표준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만큼 생선의 신선도를 엄격하게 관리한다”고 강조했다.
웨스트민스터의 120번가와 쉐리단 블러바드의 쇼핑단지 안에 위치한 자퐁 스시 안에 들어서면 깨끗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압도된다. 액자 하나, 조명 하나하나에도 정성이 들어가 있다. 고급스러운 메뉴 속에는 다양한 스시와 롤, 니기리, 사시미의 종류가 사진과 함께 나와 있어 입맛 따라 스시를 고를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최상의 신선도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스시집으로서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 오히려 이 가격에 이런 좋은 생선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횡재를 한 느낌이다.
30년 경력의 수석 쉐프가 준비하는 사시미와 스시는 싱싱하고 적당히 숙성이 잘 되어 혀끝에 감도는 생선의 참맛을 느낄 수가 있다. 쫄깃한 식감의 광어(히라메)는 단맛에 은은한 향이 살아있으며, 적당하게 두툼한 참치회 한점을 입에 넣자 깔끔하면서도 담백함이 입안에 퍼져나가는데 그 맛을 주체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고소한 참치며 연어회는 그야말로 입에서 녹아내릴 만큼 맛있다.
자퐁 스시는 한인 손님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미리 예약을 하면 특별히 가장 좋은 광어회와 모듬회 등을 한국식으로 떠서 내오며 즉석에서 매운탕을 끓여주는데, 이 매운탕 맛이 웬만한 한국식당의 매운탕보다 더 맛있다. 얼큰하면서도 깊은 맛의 매운탕은 일반 냉동 생선으로 끓인 매운탕과의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이다. 골프 모임이나 회식, 가족 모임장소로 이 곳을 찾은 한인 손님들 가운데 매운탕 맛에 반해 단골이 된 손님들도 꽤 된다고 한다.
자퐁은 지난 18년동안 일본인이 경영하면서 성공해, 덴버에서는 제법 유명한 일식당 이름이다. 김씨는 이런 자퐁의 명성과 경영철학을 이어받아 웨스트민스터에서 새롭게 오픈했다. 음식의 질과 서비스가 모두 만족스러우니 오픈한지 한달 밖에 안되었지만,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손님이 늘고 있다. 현재 자퐁 스시는 오픈 기념으로 모든 손님에게 맥주 한병이나 사케, 쉐프 스페셜 에피타이저 가운데 하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토요일을 제외한 나머지 요일은 오후4시30분부터 6시 사이에 모든 맥주와 사케를 하나 가격에 두 잔을 마실 수 있는 해피 아워를 즐길 수 있다. 한국 술인 매취순, 참이슬, 보해 복분자도 즐길 수 있다.
또 점심 스페셜 메뉴로 푸짐한 벤또 박스가 있다. $9.95에서 $10.95 사이의 벤또 박스는 테리야키 비프, 치킨, 연어, 새우 혹은 불고기가 있으며, 이 밖에도 돈까스, 야끼 노리 3점, 새우 튀김, 튀김 우동, 치킨 오야코 돈부리, 불고기를 $8.95에 즐길 수 있으며, 모든 런치 매뉴에는 수프나 샐러드가 포함된다. 특별한 날, 특별한 맛의 스시를 즐기고 싶다면 웨스트민스터로 가보자. 그곳에 자퐁 스시가 있다. 자퐁 스시의 주소는 4880 W. 120th Ave. Westminster, CO 80020이며, 문의 및 예약 전화는 303-460-8868로 하면 된다. 웹사이트 주소는 www.JaponSushi.com.
이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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