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목요일 오후 1시

      주간 포커스 신문사가 콜로라도 한인 커뮤니티 역사상 처음으로 체리 크릭 학군의 교육감을 초청해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교육 세미나는 콜로라도에서 가장 많은 한인 학생들이 재학 중인 체리 크릭 학군의 최고 책임자인 현직 교육감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이 강연회에서는 평소 자녀를 미국의 공립학교에 보내면서 가졌던 많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연 주제는 첫번째, 학교에서 바라는 학부모의 역할, 두번째,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교내외 활동이 중심이 되며, 강연 후에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직접 교육감에게 질문할 수 있는 질의 응답 시간이 주어질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강연회는 30년간 교직에 몸담아온 베테랑 교육인에게서 자녀 교육과 학교 생활에 관한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인으로서 미국에서 자녀를 키우며 느꼈던 여러 가지 애로 사항을 체리 크릭 학군의 최고 책임자에게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강연자인 해리 불(Harry C. Bull) 교육감은 노던 콜로라도 대학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0년부터 오로라 학군과 체리 크릭 학군에서 교직 생활을 해왔으며, 스모키 힐 고등학교 부교장, 그랜뷰 고등학교 교장, 체리 크릭 학군 부교육감을 거쳐 작년부터 체리 크릭 학군 교육감으로 재임하고 있다.
또 이날 강연회에는 불 교육감 외에도 스캇 시그프리드 부교육감도 함께 참석해 학부모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므로 학부모들의 많은 성원과 참석을 바란다. 영어가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서 질의 응답 시간에 통역이 제공되므로 자유롭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된다. 
아이가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켰을 때 소수계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은 적은 없는지, 영어가 잘 되지 않아 아이의 숙제를 제때 봐주지 못했는데 어떻게 하면 아이의 담임과 더 나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지, 아이의 읽기나 쓰기 성적이 뒤떨어지는데 학교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아이들간의 사소한 다툼이 있었는데 이러한 다툼을 중재하는 학교의 태도에 불만이 있을 때 등 아이를 학교에 보내면서 느낀 불편이나 불만, 아이의 학교 생활을 더 개선하기 위해 학군에서 어떻게 해줬으면 좋을지 등에 대한 건의사항도 교육감에게 제시할 수 있다.
강연회 시작 시간은 오후 1시이고, 총 1시간 정도로 예정되어 있으므로 교육 세미나에 참석 후 자녀들을 픽업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될 것이다.
강연회 장소는 가동빌딩 지하 포커스 문화센터(주소: 11000 E. Yale Ave. Aurora, CO 80014)이며, 문의 및 참석 예약 전화는 720-217-2779 혹은 303-751-256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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