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방송다리(대표 임동섭 목사)가 주최하고 ‘빛과 소금 뉴스’와 주간 포커스가 후원한 제6회 가정음악회가 지난 8월31일 토요일 오후 7시에 주간 포커스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주최측에서 정성껏 준비한 비빔밥을 함께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이날 음악회는 임동섭 목사의 인도로 진행되었다. 첫 순서로 포근한 교회(담임목사 임동섭)의 리디아 지 권사의 키보드 반주에 맞춰 이경숙 권사, 오형숙 사모, 허은해양이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는 내용이 담긴 '콜로라도의 달', '여수'를 불러 타국에서 고달픈 이민생활을 하고 있는 청중들의 감성을 자극했으며, 허은해양이  잔잔하게 부른 '섬집 아기'와 '가을 밤'도 큰 박수를 받았다.
샤론 중창단(주영미, 정정아, 오혜신, 최미숙, 이재숙)은 '동행', '축복의 사람', '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리'를 불렀고, 마리엘 치유센터의 대표이자 성신 신학대학 교수, 2012년 세계 선교사 대회 강사를 역임한 이종미 목사는 '나의 맘 받으소서', '내 주의 은혜의 강가로', '인내하는 기도'를 열창했다.
설교를 맡은 덴버 중앙장로교회의 강기석 목사는 나딘 스테어의 ‘인생을 다시 산다면(If I had my life to live over)’이라는 글에서 “인생을 다시 산다면 다음 번에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이번 인생보다는 좀더 우둔해지리라.”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사람들은 실수를 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되도록이면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사람이기에 실수를 하는 모습이 오히려 더 진솔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음을 깨닫고 실수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열린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론했다.
해금 인간문화재인 아버지 지영희 선생과 가야금 인간문화재인 어머니 성금연 선생으로부터 사사받은 리디아 지 권사는 지극히 한국적인 악기인 해금과 가야금을 이용해 서양 음악인 찬송가를 연주함으로써, 음악으로 동서양을 한데 연결하는 독특한 시도로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신기중앙 침례교회의 박미경 목사가 'You Raised Me Up', '고난이 유익이라', '너는 두려워 말라'를 불렀으며, 마지막 순서로 세계 선교교회의 김교철 담임목사가 축도했다.
가정음악회의 동영상은 www.youtube.com/선교방송다리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CD는 720-371-1722(임동섭 목사)로 연락하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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