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삶을 편안하게 윤택하게 행복하게 해 준다는 기술과 문명의 발달이 이루어져도 성경의 시대나 21세기나 사람들은 여전히 낙심하고 상처받고 외로움과 아픔 속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부인하고 싶어도 외면하고 싶어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은 현실은 나를 포함해서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이 덴버에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위로를 받고 싶어 택한 방법들이 오히려 더욱 허무하게 하고, 가까운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사슬에 메어 벗어나지 못하는 올무가 되게하는 이 시대를 향해 하나님은 선포하십니다. “내 백성을 위로하라!”
하나님의 위로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한 마디로 “병주고 약주고”입니다. 이사야 40장의 위로의 선포가 있기 전 이사야 39장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그들의 교만하고 우상을 숭배한 죄 때문에 바벨론이란 나라를 사용해서 철저하게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솔로몬의 성전이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을 정도로 무참히 무너질 것이라 예언하신 하나님은 바로 다음 장에 그렇게 심판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로하라 하시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정말 병주고 약주고하면서 사람을 약오르게 만드는게 아닌가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병주고 약주고’가 우리가 더 큰 병이 걸릴 상황에서 질병과 싸워 이길 수 있게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아픔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독감 예방 주사는 몸 속에 소량의 독감 바이러스를 투입하여 우리 몸이 독감과 싸우는 훈련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감당할 수 있는 독감과의 싸움을 경험한 몸은 심한 독감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할 때 싸워서 이길 힘을 얻게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시험은 독감 예방 주사와 같은 시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린도전서 10:13)
덴버의 많은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위로하시는 방법은 바로 덴버의 크리스챤들이 위로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크리스찬들이 위로를 받아야 합니다. 내가 당하는 어려움과 시험들이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시험임을 믿음으로 선포하십시오. 그리고 우리를 시험에서 보호하시고, 시험을 피할 길을 보여주시고, 시험을 능히 이길 힘을 주실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명령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해 이제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위로를 받고 힘차게 일어서야 할 때입니다.
이번 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덴버 제자교회에서 있게 될 덴버지역 교회 연합 부흥회는 덴버 지역의 크리스찬들을 위로하기 원하시며 말씀과 기도로 새 힘을 불어넣어 주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집회가 될 것입니다. 교회들조차 힘을 잃고 위로가 필요한 이 시대에 덴버지역의 모든 교회들이 그리고 모든 크리스챤들이 먼저 하나가 되어 더 이상 무너진 성벽을 바라보며 과거의 추억 속에 그리고 현재의 절망 속에 사는 것이 아니라 이 덴버를 위로하고 회복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기 위해 하나님께 나아가 위로받고 새 힘과 소망을 얻을 은혜의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더 이상 고민하지 마십시오. 더 이상 주저하지 마십시오. 이번 부흥 집회를 통해 하늘의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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