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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게 오른 공시가격을 적용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서가 배달되면서 강남권 아파트 보유자들이 술렁이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도 상승세가 크게 꺾이지 않던 고가 아파트에 작년의 2배에 육박하는 종부세가 부과되자 세금 부담을 느낀 보유자 일부가 매도나 증여를 고민하는 모습도 관측된다. 아직은 매수-매도자 간의 힘겨루기가 팽팽한 양상이지만, 매물이 조금씩 쌓이고 전고점 대비 수천만원 값을 낮춘 매물도 나오는 상황에서 '종부세 효과'가 더해지며 강보합을 이어가던 매매 시장이 하락으로 돌아설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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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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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 좌)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별도로 언급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 발표 직전에 관련 보고를 받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추 장관으로부터 직접 보고받지 않고 통상적인 절차를 거쳐 참모로부터 해당 사항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관이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에서 배제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에 청와대가 말을 아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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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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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단체 회원을 자처한 50대 남성이 청남대에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을 훼손한 사건 이후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동상 철거를 둘러싼 갈등이 더욱 심화하는 양상이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남대 관리사무소는 전날부터 목 부위가 훼손된 전씨 동상의 임시 보수작업에 들어갔다. 바람 등에 의해 훼손 정도가 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임시조치라고 관리사무소 측은 설명했다. 관리사무소 측은 전씨 동상이 세워진 청남대 내 ‘전두환 대통령길’을 일시 폐쇄해 관람객 접근도 차단하고 있는 상태다. 5·18 관련 단체의 요구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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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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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점차 거세지면서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로 급증했다. 300명대 확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본격화했던 지난 8월 29일(323명) 이후 81일 만이다. 이는 최근 들어 특정 시설이나 집단이 아니라 가족·지인 모임, 체육시설, 사우나, 가을 산악회, 직장 등 일상적 공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확진자가 급격하고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통계상 흐름만 보면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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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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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지난 18일 결론을 내지 못하고 사실상 활동을 종료하면서 여야의 갈등이 한층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의도적인 '지연 작전'으로 공수처 출범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방향으로 공수처법 개정을 강행할 태세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당 측이 멋대로 테이블을 박차고 나갔다고 주장하면서 현 상태에서 추천위 논의를 지속해야 한다고 맞섰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공수처장 후보추천위가 소수 비토권의 악용으로 아무런 진전 없이 사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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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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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에 8천억원을 투자하면서 윤리경영을 적극적으로 감시하기로 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이날 산은과 신주인수계약(신주인수대금 5천억원) 및 교환사채 인수계약(3천억원)을 통해 총 8천억원의 자금을 조달받는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투자합의서에는 한진칼이 지켜야 할 7대 의무 조항이 명시됐다. 한진 일가의 갑질이 발생하면 경영진 교체까지 할 수 있다는 내용도 투자합의서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의무조항 중에는 윤리경영위원회 설치 및 운영 책임과 경영평가위원회가 대한항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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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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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이 문재인 정부 주요부처 장관들에게 강하게 사퇴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이들 대부분이 여성 장관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야권이 사퇴를 요구하는 부처 수장들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 왼쪽부터) 등이다. 야당 의원들은 1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 때 이정옥 장관의 사퇴를 강하게 요구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정책질의에 참석해 `내년 4월 서울·부산 재보궐선거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점`에 대해 "국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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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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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망론'이 급부상하자 국민의힘 심경이 복잡해진 모양새다. 지난 11일 발표된 한길리서치 조사(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사진)은 2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아직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지도 않은 윤 총장의 차기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22.2%), 이재명 경기지사(18.4%)를 제친 것은 처음이다. 야권에서는 엇갈린 목소리가 나온다. '바닥 민심'에 정권 견제론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마땅한 주자가 없는 인물난을 반영한다는 점에서는 답답한 속내가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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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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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건이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게 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허익범 특별검사는 10일 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허 특검은 지난 6일 항소심 선고 직후 김 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무죄를 선고 받은 데 불복해 상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 역시 일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항소심 판단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상고할 계획이라고 밝혀 조만간 상고장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김 지사의 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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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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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유죄 확정판결을 계기로 야권을 중심으로 사면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3일 라디오에 출연, 남은 16년의 형기를 채우기 위해 전날 재수감된 이 전 대통령과 이미 3년째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통 큰 사면을 해달라”고 말했다. 야권의 현역 중진으로는 처음 사면을 거론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여야와 당파를 떠나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사면을 논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친이계 인사들도 하 의원의 발언을 두고 “생뚱맞다”,“시기적으로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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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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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에 대해 "현행처럼 10억원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발표가 안 되니 국민 혼란과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해소 측면에서 답해달라"는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정세와 경제의 불확실성이 같이 높아진 상황도 있어 이를 고려해 현행처럼 (대주주 기준을) 10억원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큰 틀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홍 부총리는 고위 당정청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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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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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대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광화문 집회 문제를 놓고 고성과 삿대질이 오가는 설전이 벌어졌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은 4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문)재인산성 사건을 보고 소름이 돋는다. 경찰이 버스로 국민을 코로나 소굴에 가뒀고 문재인 대통령은 경찰을 치하했다"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질의했다.노 실장은 박 의원이 집회 사진을 손에 들어 보이며 "여러 차례 보도되며 어마어마한 국제 망신을 샀다"고 지적하자 "이 사건 때문에 정말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도 엄청나게 나왔다"고 강하게 맞받았다. 박 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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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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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5개월만이다. 고인은 선친인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었다. 1942년 1월 9일 대구에서 이병철 회장과 박두을 여사의 3남 5녀 중 일곱번째이자 막내아들로 태어난 이건희 회장은 1953년 선진국을 배우라는 부친의 엄명으로 일본 유학을 떠났다. 일본 와세다대학 상학부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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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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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가 이어지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국민의힘이 주호영 원내대표에 대한 청와대 경호처의 수색에 거세게 항의하면서 본회의장은 문 대통령 입장 전부터 시끄러웠다. 연설 중에도 여당에서는 26번에 달하는 박수가 나왔지만, 야당쪽에서는 야유와 항의의 목소리만 들렸다.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 연설에 앞서 진행된 사전 환담에 참석하려다 청와대 경호처로부터 제지를 받았다. 주 원내대표가 자신의 이름과 신분을 밝혔으나 경호처 직원은 스캐너로 신체 수색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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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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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 과연 노래방이 필요할까. 전북 전주교도소에 수용자를 위한 노래방과 게임기가 설치됐다는 소식을 접한 시민 의견이 엇갈린다.‘죄를 지었어도 인권 보장 차원에서 여흥은 필요하다’는 쪽과‘남에게 고통을 준 이들에게 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맞선다. 28일 전주교도소에 따르면 교도소는 이날 수용자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시설을 개관했다.‘심신 치유실’로 이름 붙여진 시설에는 조명과 음향기기를 갖춘 노래방 3곳과 두더지 잡기 게임기 2대, 상담실이 마련됐다. 전주교도소는 교정협의회 도움을 받아 올해 초부터 시설 설치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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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9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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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부회장이 회장 자리에 오르면서 재계 1위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언제 회장으로 승진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계의 세대교체 바람으로 40·50대의 '젊은 총수'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이재용 부회장만 아직까지 회장이 아닌 '부회장' 타이틀을 달고 있어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일찌감치 1998년부터 회장 자리를 맡고 있고, 4대 그룹 총수 중 가장 젊은 LG그룹의 구광모(42) 회장은 2018년 구본무 회장 타계 이후 총수 자리에 올랐다. 이재용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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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5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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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의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에서 불거진 정·관계 로비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검찰의 강제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옵티머스는 2018년까지 자본금 부족 문제를 겪을 정도로 부실했음에도, 2천900명으로부터 1조2천억원을 끌어모아 각종 불법거래를 저질렀다. 하지만 지난 6월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할 때까지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다. 이 때문에 각종 검사와 사업 승인, 펀드 설정과 운용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특혜와 관계 금융사들의 편의를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지난 7월 말 김재현 옵티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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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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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53명이 발생한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 앞을 지나던 한 주민은 오전 11시께 녹색 옷을 입은 보건당국 관계자가 차량에서 내리자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이 관계자는 주민한테 “오늘 이 동네에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서 긴급 방역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주민은 “아이고. 큰일났네”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조금 뒤 소독약을 실은 방역차량 5~6대가 올라왔다. 방역직원들은 소독약을 해뜨락 요양병원 밖과 안에 뿌렸다. 3층 건물 2채로 이뤄진 해뜨락 요양병원 문은 굳게 닫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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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5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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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북한 서해상 피격 한국 공무원 사건’의 피살자 아들이 자신에게 보낸 항의성 공개 편지에 아버지를 잃은 마음을 이해한다며 위로를 보냈다. 이런 가운데 피살자의 형은 유엔에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북한 측 수역인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한국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아들 이모 군이 문재인 한국 대통령에게 쓴 편지가 공개됐다. 피살자의 형인 이래진 씨는 지난 5일 아버지에 대한 명예회복을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이 군의 A4용지 두 장짜리 편지를 공개했다. 본인을 고등학교 2학년이라고 소개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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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8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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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의 표정은 매우 어두웠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특혜 논란에 실종 공무원 피격사망 사건이 겹친 것도 모자라 강경화 외무부 장관 배우자의 미국행 논란까지 더해진 데 대한 불편한 심기가 그대로 드러난 듯 했다. 반면, 논란이 된 추ㆍ강 두 장관은 웃는 표정으로 서울정부청사 국무회의장으로 입장했다. 자신들에게 집중된 취재진의 카메라를 의식해 애써 여유로운 표정을 지어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대통령의 심각한 표정과 대조되면서‘이 판국에’라는 비판도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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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8 0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