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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이 미중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잃을 게 더 많다며 정면 대결 의지를 재확인하자 중국 정부도 끝까지 맞서겠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19일 미중 무역 갈등과 관련해 “중국이 잃을 게 더 많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러한 강경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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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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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가 최근 폭력사태로 비화한 반중국 시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13일 일간 베트남뉴스에 따르면 응우옌 반 선 공안부 차관은“베트남 남동부 빈투언 성 인민위원회 일대에서 군중을 선동해 무질서를 야기한 극단주의자 그룹을 조사해 엄중히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선 차관은 또“일반 대중이 조종당하지 않도록 극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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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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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작년 10월 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전후해 시작한 온라인 검열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집권 2기에 들어서도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의 온라인 검열은 당국 지시하에 일반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모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유해’콘텐츠에 대해 기업이 자율규제하는 외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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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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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일본인이 달성한 위업에도 호불호를 드러냈다. 그릇이 작은 리더임을 세계에 보여준 셈이다.”일본 정치평론가 야마구치 아사오가 최근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의 보도에 관해 내놓은 논평이다. 르피가로는 일본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사진 우)의 칸 국제영화제 수상에 아무런 축하메시지도 내놓지 않은 아베 총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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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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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이 경고한 대로, 미국발 무역전쟁이 초래한 ‘서방 선진국 진영 내 반미(反美)전선’이 현실화되고 있다. 2일(현지 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6개국 재무장관들은 미국을 성토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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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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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서 발생한 국내선 여객기 추락 사고 사망자가 110명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19일 쿠바 국영 매체 쿠바데바테가 아델 로드리게스 교통부 장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고 기체는 국영 ‘쿠바나 데 아비아시온’과 전세기 임대 계약을 한 멕시코 항공사 글로벌 에어 소속 보잉 737 항공기로, 전날 오전 모두 113명을 태우고 수도 아바나 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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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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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의 해리(33) 왕자와 미국 배우 출신 메건 마클(35·왼쪽)의 결혼식이 오는 19일로 예정된 가운데 영국 흑인 사회가 왕실에 대해 이전에 없던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왕실의 새 며느리가 흑인과 백인의 혼혈이라는 점 때문이다. 런던 남동부의 흑인 거주지역 뉴크로스에 사는 소녀 셰고 렝골로(11)는 요즘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어렴풋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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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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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소녀를 성폭행한 인도 남성들이 받은 처벌은 고작 ‘윗몸일으키기 100회’와 ‘벌금 5만 루피’(약 80만5000원)’였다. 범인들은 반성은커녕 부모를 때린 뒤 소녀를 산채로 불로 태워 죽였다. <아에프페>(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5일 인도 현지 경찰 발표를 인용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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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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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도로 건설 중장비업체 비르트겐그룹을 운영하던 위르겐·슈테판 비르트겐 형제는 지난해 회사를 미국 농기계업체에 46억유로(6조400억원)를 받고 팔았다. 비르트겐 형제의 아버지가 창업한 비르트겐그룹은 지난해 매출 30억유로(3조9000억원)를 올린 알짜 기업이다. 그런데도 회사를 매각한 건 회사를 물려받아 경영할 사람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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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3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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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수교국이었던 중남미 도미니카공화국이 1일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정식 수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이날 밝혔다. 이로써 대만 수교국은 19국으로 줄어들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미구엘 말도나도 도미니카 공화국 외교장관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교 수립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양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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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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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의 수는 총 60만 명, 이 숫자에 필적할만한 바퀴벌레를 대규모 사육장에서 양식하는 중국의 한 회사가 화제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쓰촨성 서남부 시창시에 자리 잡은 한 양식장에서 연간 60억 마리의 바퀴벌레가 양식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곳 양식장에서는 국내에선 미국바퀴라 부르는 이질바퀴를 양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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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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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개혁의 후폭풍으로 인도 국민들이 1년 반 만에 또다시 현금 부족 사태를 겪게 됐다. 18일 인도 NDTV 등 현지 언론은 최근 며칠 사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 텔랑가나 주, 카르나타카 주와 동부 비하르 주, 중부 마디아프라데시 주 등 여러 지역에서 지난 며칠간 은행에 현금이 부족해 주민들이 예금을 인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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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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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 30대 남성이 최근 아이를 낳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30세인 ‘남성 성전환자(trans man)’가 2~3주 전에 체중 4kg, 신장 53㎝의 아이를 낳았다. 이 트랜스 맨은 10년 전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 전환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자신의 파트너가 아이를 갖기 원해 호르몬 치료를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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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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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앞으로 배우자의 휴대전화를 훔쳐보면 감옥에 간다. 사우디 정보부는 2일 이런 행위를 정보기술(IT) 범죄로 규정하고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형과 50만 리얄(약 1억4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정보부는 “배우자의 휴대전화를 엿보려는 기혼자는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우자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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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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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사학스캔들과 관련된 재무성의 문서조작 파문으로 지지율이 추락하면서 3연임 가도에 적신호가 켜졌다. 재무성이 최근 모리토모(森友)학원의 국유지 헐값 매입 의혹과 관련해 문서 조작 사실을 인정하면서 지지율이 30%대 초반으로 급락하는 등 충격파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19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실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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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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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오랑우탄에게 담배를 건네 피우도록 한 현지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0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서부 자바 주 경찰은 전날 동물학대 혐의로 치마히 지역 주민 DJ(27)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일 낮 서부 자바 주 반둥 동물원에서 23살짜리 수컷 보르네오 오랑우탄 ‘오존&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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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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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년 전에 바다로 던진 병이 호주 서부 해변에서 발견됐다. 이 병 속에서 독일어 글이 쓰여 있는 종이가 발견됐으며, 이 병은 글이 담겨 해변에서 발견된 것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호주 ABC 방송이 6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호주 서부 퍼스에 사는 토냐 일먼 가족은 북쪽으로 180㎞ 떨어진 웨지 아일랜드를 찾았다가 해변을 걷던 중 병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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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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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4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시리아 내 30일간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는 시리아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생지옥’으로 변한 반군 지역 동 구타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을 위한 것으로 안보리 결의 채택과 동시에 즉시 발효된다. 스웨덴과 쿠웨이트 주도로 입안된 이번 결의안 채택으로 시리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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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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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중에) 식량이나 돈을 구할 길이 없었어요. 그들(유엔평화유지군)은 잠자리 대가로 4달러를 주겠다고 했어요.”(중앙아프리카공화국 16세 소녀, 2016년 언론 인터뷰) “옥스팜 스캔들은 말 그대로 빙산의 일각이다. 유엔을 포함해 모든 자선·구호단체에 만연해 있는 국제적 문젯거리다.”(전 유엔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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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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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이란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여성이 각종 분야와 지위에 진출한 시대지만, 영국 의회에 670년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진 특수 공직이 남아 있었다. 이마저 여성의 손에 넘어갔다. 영국 의회 사상 처음으로 12일(현지 시각) 여성인 세라 블라크(52·사진)가 ‘흑장관(黑杖官·Black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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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0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