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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사저 인근 시위에 대해 불편을 토로해온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남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 내외는 대리인을 통해 이날 3개 보수단체 소속 회원 등 4명에 대한 고소장을 냈다. 피고소인들이 사저 앞에서 집회하는 동안 위법행위를 저질렀으며 이에 대한 처벌을 구한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인 고소 내용은 우선 욕설 및 허위사실의 반복적 유포로 인한 모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다. 또 살인 및 방화 협박, 집단적인 협박 등으로 공공 안녕에 위협을 끼칠 것이 명백한 집회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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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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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예상하는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또 올라 9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금리수준전망지수도 역대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지만,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에 지난달 10포인트(p)나 뛴 주택가격전망지수의 경우 공급 증가 예상 등의 영향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3.3%로 집계됐다. 4월(3.1%)보다 0.2%포인트 올랐을 뿐 아니라 2012년 10월(3.3%) 이후 9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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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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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형선(사진 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22∼23일 인천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0명을 상대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윤형선 후보가 42.2%, 이재명 후보가 44.8%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2.6%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이내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1%였다. 인천시장과 관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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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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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2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들었다고 대통령실이 23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윤 대통령이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지도자' 부문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타임지는 지도자·개척자·예술가·혁신가·아이콘·거장의 6개 부문에서 총 100명을 선정했다. '오징어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도 거장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내달 6일과 13일 관련 기사를 게재할 계획이다. 타임지는 2004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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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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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화물차와 택시 등 경유 차량으로 생계를 잇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설 만큼 급등하자 생계형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원 조치를 확대하는 것이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부처는 17일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이하 경유 보조금)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지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경유 보조금 지급 기준가격을 기존 리터(L) 당 1천850원에서 1천750원으로 100원 낮추는 방식으로 보조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기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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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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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회 첫 시정연설에서 ‘개혁’을 화두로 던지며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특히 “연금·노동·교육 개혁은 지금 추진되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게 된다”고 말해 이들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집권 초부터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임을 시사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취임 엿새 만인 이날 국회 첫 시정연설에서 “지속 가능한 복지제도를 구현하고 빈틈없는 사회 안전망을 제공하려면 연금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세계적인 산업 구조의 대변혁 과정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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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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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15일 퇴임 후 경남 양산 사저 주변에서 벌어지는 반대단체의 집회를 두고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힌 뒤 "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합니다"라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이 귀향한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일대에서는 확성기와 스피커 등을 이용한 비난 방송 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거론하며 자제를 촉구한 것이다. 특히 '반지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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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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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3곳 중 1곳 이상은 지난 5년간 장애인을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공기관의 절반은 5년간 고등학교 졸업생(고졸) 채용 실적이 전무했다. 채용 모범사례가 돼야 할 공공기관이 장애인 등 소수자 채용에서 소극적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다만 공공기관의 여성 채용 비율은 점차 상승세를 보이며 50% 선에 근접하고 있다. 11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공공기관 370곳 중 38.4%인 142곳은 장애인을 한 명도 채용하지 않았다. 이는 세부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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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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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10일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힘들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과 함께 행복할 수 있었다"며 임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마당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경남 양산 사저로 향하면서 지지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사저를 향하는 도중 서울역 앞, 울산 통도사역 앞, 양산 사저 앞에서 세 차례에 걸쳐 지지자들에게 퇴임 인사를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우선 서울역 앞에서는 "저는 어제 아주 멋진 퇴임식을 가졌다. 고맙다"며 "여러분 덕분에 저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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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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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시민들에게 개방된 지 하루만인 11일 청와대 경내에서 시설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청와대 관저 뒤편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 앞에 놓인 기물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5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미남불로도 불리는 이 불상은 2018년 보물로 지정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관람객들이 이 불상을 향해 절하는 모습을 보고 주변에 있던 불전함을 손으로 밀어 넘어뜨리는 등 기물 파손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불전함 옆에 놓여있던 사기그릇 1개가 훼손됐다. 당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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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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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0일 취임식은‘국민이 함께 만드는 취임식’을 표방,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콘셉트로 치러졌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취임식 본 행사에서 앞서 참석한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미국 부통령 부군,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등 세계 각국 경축 사절이 참석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 고(故) 전두환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씨, 고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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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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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미국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가 축하사절로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측근인 왕치산(王岐山) 국가 부주석을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정치권과 외교가에 따르면 미국은 ‘세컨드 젠틀맨’(Second Gentleman)으로 불리는 엠호프와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 아미 베라 하원의원 등으로 축하사절단을 꾸리는 방안을 한국 측과 협의 중이다.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였던 엠호프는 부통령의 아내가 ‘세컨드 레이디’(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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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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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일 국무회의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공포안을 의결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끌고 온 검찰개혁도 사실상 마무리됐다. 검경 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거쳐 ‘검수완박’에 이르기까지 5년간의 검찰개혁은 마치 전쟁과도 같았다고 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의 지난 2012년 대선 출마 당시부터 검찰개혁을 핵심 공약으로 삼고 이를 이행하는 데 강력한 의지를 밝혀 왔다. 이는 무엇보다 검찰의 잘못된 수사 관행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는 뿌리 깊은 인식에서 비롯됐다. 특히나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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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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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에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생애최초주택구입자(생초자)의 대출 규제 완화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로 '부동산 정상화' 정책의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일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생애 최초 주택구입 가구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을 현재 60∼70%에서 80%로 완화하는 방안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 LTV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40%(생애최초 60%), 조정대상지역에서는 50%(생애최초 70%)를 적용받는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 가구의 L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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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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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원회를 통과한 26일 검찰 내부에서는 법안 내용 분석과 비판을 담은 목소리가 빗발쳤다. 우선 검사의 보완수사를 경찰이 송치한 사건과 ‘동일한 범죄사실’의 범위 안에서만 허용한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목됐다. 검찰 내부에서는 살인사건이나 뇌물사건부터 아동성착취물사건까지 검찰의 보완으로 추가 혐의가 드러날 수 있는 수사의 가능성이 닫혀버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검사가 수사한 사건을 직접 기소하지 못하도록 한 검찰청법 개정 내용 역시 비판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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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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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1기 내각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2∼4일 집중적으로 열린다. 국회 각 상임위원회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 일정을 속속 확정하고 있다. 26일 각 상임위에 따르면 한 국무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총 19명 인사청문회 대상자 중 9명(한덕수·추경호·박진·박보균·원희룡·이종호·정호영·조승환·정황근)의 청문회 일정이 확정됐다. 이종섭(국방부)·한화진(환경부)·이정식(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은 오는 27일 소관 상임위가 전체회의를 열어 확정할 예정이다. 날짜별로 보면 다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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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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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커진 영향 등으로 올해 1분기(1∼3월)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은 655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570억4천만달러)보다 14.9%(85억1천만달러) 불어난 것으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다. 상품별로 전분기 대비 증가액을 보면, 현물환 거래(249억6천만달러)가 37억5천만달러(17.7%), 외환파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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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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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논란과 관련해 어떤 불법·부당행위가 없었다면서 필요시엔 자신도 직접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한 정 후보자는 "현재까지 단 하나의 의혹도 불법이거나 부당한 행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취재진 앞에서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읽었다. 정 후보자는 "무수히 많은 의혹이 제기돼 왔지만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저는 자녀들의 문제에 있어 단 한 건도 불법이거나 도덕적으로 부당한 행위를 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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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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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사적모임과 영업시간 제한이 전면 해제된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일만에 4만명대로 내려가는 등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 정부는 급격한 유행 재확산 우려는 없을 거라는 판단에 따라 다음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여부를 검토하기로 하는 한편, 다음달 23일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7743명(국내 발생 4만7729명, 해외유입 1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9만3001명에 견줘 4만5258명, 전주 같은 요일 9만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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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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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김오수 검찰총장을 면담하며 더불어민주당과 검찰의 대화를 독려했지만, 이튿날인 19일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의 메시지에 아전인수식의 해석을 내놓으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전날 김 총장에게 “개혁은 검경의 입장을 떠나 국민을 위한 것이 돼야 한다. 국회의 입법도 그래야 한다”며 양측 모두에 대화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KBS라디오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을 기준으로 검찰개혁을 해달라는 주문을 한 것이다. 시기 조정의 문제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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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2 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