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 주관

2025년도 교장 연수회 및 교사 사은회 개최

2025-11-14     weeklyfocus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 지역협의회(회장 유미순)는 지난 11월 8일(토) 새문한국학교에서 ‘2025년도 교장 연수회 및 교사 사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글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과 교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교장 연수회에서는 전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NAKS) 총회장을 역임한 이승민 총회장이 ‘한글학교와 메타인지’라는 주제로 줌(Zoom)을 통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 총회장은 “우리가 왜 교육에 관심을 두는지, 그리고 왜 한글학교가 중요한지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글학교의 역할과 핵심 역량, 교사의 정체성 교육에 대해 함께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각 학교별 운영 사례 발표가 진행되어 새문한국학교, 제자한국학교,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가 학교별 특성과 경험을 공유했다.
연수회에 이어 열린 교사 사은회에서는 한 해 동안 헌신적으로 수고한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장기근속 교사 시상식이 진행됐다.
◈5년 근속상: 
서은영, 주유미(통합한국학교)
◈10년 근속상: 
백미진(새문한국학교) 
송상문(제자한국학교)
이미희(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이나라(통합한국학교)
장문선(통합한국학교)
교사들은 이날 컵받침 만들기 체험과 게임, 선물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따뜻한 만찬과 함께 교사들 간의 친목을 다지며 마무리되었다.
유미순 회장은 “한글학교는 단순히 언어를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우리의 뿌리와 정체성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사명감을 지닌 곳”이라며 “교사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