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남학생‘성노리개’삼은 24세 여교사 …호주 발칵

2025-11-07     weeklyfocus

 

 

  한 명문 사립학교에서 24세 여교사가 자신이 맡은 15세 남학생 제자를 수개월간 성적대상으로 삼아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해당 여교사는 남학생에게 “뜨거울 오늘 밤이 기다려진다” “우리만의 은밀한 비밀이니까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돼” “네가 나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어. 차에서 너와 함께한 그 시간이 정말 흥분됐어”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호주 언론 시드니모닝헤럴드과 뉴질랜드해럴드 등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주 사립학교 세인트오거스틴 칼리지에서 방과 후 연극을 가르치던 20대 여교사 엘라 클레멘츠(24)는 남학생 A(15) 군에게 성적 만남을 위해 접근해 수개월 동안 자택과 차량 등에서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클레멘츠는 지난 5월부터 피해 학생에게 먼저 자신의 연락처를 건네며 연락을 주고받은 뒤 연극 준비로 얘기해야 할 게 있다고 교실 밖으로 불러내 만남을 시작했다. 이후 문자 메시지를 통해 “넌 정말 특별한 애야. 다른 학생들과는 달라 보이기 시작했어, 오늘 수업에서 널 보니 내 마음이 너무 이상했어”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6월부터는 클레멘츠는 학교 수업이 끝난 뒤 학생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브룩베일의 인근 해안도로 주차장, 차량 내부, 교사가 임시로 거주하던 노던비치의 한 아파트 등에서 수십 차례 성관계를 맺었다. 이들의 관계는 A 군의 아버지가 아들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우연히 보게 되며 드러났다. 그의 가족들은 “아이의 성격이 너무 적극적으로 달라지는 게 느껴졌다. 또 매일 밤, 잠을 자지 않고 휴대전화를 붙들고 있었다”며 “휴대전화의 내용을 보고 너무나 큰 충격에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측은 “피해자가 미성년자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교사는 이를 정당한 교제라고 포장하며 반복적인 성관계를 이어왔다”며 “초반에는 A 군에게 ‘특별한 제자’라는 프레임을 씌워 감정적으로 유인한 후 결국 자신의 성적 대상으로 삼은 정황이 뚜렷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