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스타벅스, 콜로라도도 최소 10곳 문닫아
스타벅스가 미국, 캐나다, 유럽에서 수백개 매장을 폐쇄한다고 지난 9월 26일 발표한 가운데, 콜로라도 주내 매장도 최소 10곳이 문을 닫는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대형 커피 체인업체 스타벅스는 구체적인 폐쇄 매장수는 밝히지 않았으나 상당수가 미국과 캐나다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폐쇄 조치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테그나(TEGNA) 방송 보도에 따르면, 9월 25일 기준 회사 웹사이트를 토대로 최소 90곳의 폐쇄 매장이 확인됐다. 전체 수백 곳 중 일부에 불과하며 앞으로 추가 확인되는 대로 명단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중 콜로라도 주내 폐쇄 매장은 다음과 같다.
▲포트콜린스: 3617 S. College Avenue, 112 W. Laurel
▲덴버: 1670 Broadway, 1900 Sixteenth St., 1416 Platte St., REI, 5074 E. Hampden Ave., 4505 Peoria St.
▲오로라: 2300 S. Parker Rd.
▲센테니얼: 6712 S. Potomac St.
▲잉글우드: 4298 S. Broadway
전국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은 온라인을 통해 매장이 문을 닫는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를 토대로 확인한 온라인 매장 검색기에서, 폐쇄 예정 매장은 영업시간란에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등 모든 요일이 ‘폐점(closed)’으로 표시돼 있었다.
스타벅스는 6월 29일 기준으로 북미지역에서 1만 8,73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었으나 회계연도가 종료되는 9월 28일까지 1만 8,300개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