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서 열리는 ‘Oddities & Curiosities Expo 2025’

기이하고 독특한 매력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한 전시

2025-09-26     이은혜 기자

 오는 10월 4일과 5일, 덴버 콜로라도 컨벤션센터에서 이색 전시회‘Oddities & Curiosities Expo 2025’가 열린다. 이 행사는 특이한 예술과 수집품, 괴기적 미감을 주제로 한 전국 순회 전시의 하나로, 올해 덴버 행사 역시 다양한 관람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박제 동물과 보존된 표본, 동물의 두개골과 뼈, 골동품, 장례용 기념품 등 일상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진귀한 물품들이 선보인다. 또한 호러·고딕 문화를 반영한 예술 작품, 특이한 보석과 의상, 수작업 공예품 등도 전시·판매된다. 주최 측은 모든 전시품이 합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조달되었음을 강조했다.

 행사장에서는 단순한 전시·판매를 넘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마련된다. 주요 무대에서는 사이드쇼 공연이 펼쳐지고,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는 단순한 쇼핑이 아닌, 공통된 취향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위한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엑스포는 10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10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티켓은 온라인 예매 및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환불은 불가하다는 점이 사전 공지됐다.

올해 행사는 컨벤션센터의 로비 B와 C에서 열리며, 현재 센터 확장 공사로 주차 공간이 축소돼 인근 주차장 이용이나 대중교통을 권장하고 있다.

‘Oddities & Curiosities Expo’는 매년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며, 어둡고 기묘한 미학을 중심으로 한 독특한 문화 공간을 제공한다. 덴버 행사 역시 특유의 개성과 참신함으로 관람객들에게 일상과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