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무덤 신비

2025-04-11     weeklyfocus

지금은 만물이 생동하며 생명이 소생하는 봄 입니다. 그 동안 꽁꽁 얼어 모든 것이 생명을 잃어버린 것 처럼 모든 꽃들과 풀들과 나무들이 꽃이피고 나무들은 새싹이 돋아나고 풀들은 파릇 파릇하게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눈을 돌리면 부활의 증거들이 주변에 차고 넘칩니다. 겨우내 얼었던 죽은것 같은 대지와 자연이 살아나며 삶에 생동감을 줍니다. 봄! 생명의 계절이며 부활의 계절입니다. 그 부활의 기쁨과 감격을 흠뻑 느끼는 계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미국 목사님이 들려준 감동적인 부활절 스토리입니다. 주일학교에서 초등학교 3학년생들이 모여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정서 장애를 가진 필립이라는 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필립은 정서 장애자인데도 항상 명랑해서 표정이 밝고 천진난만했습니다. 여러 면에서 장애를 겪고 있는데도 필립은 성경 말씀만큼은 너무도 좋아했습니다. 예수님도 좋아하고 성경 말씀도 좋아해서 예수님 얘기만 나오면 환하게 웃었습니다.

어느 부활절 아침, 주일학교 시간에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부활절을 상징하는 계란을 하나씩 나누어주었습니다. 그 계란은 진짜가 아니라 플라스틱으로 만든 계란 모양이었고 반이 열릴 수 있도록 만든 것이었습니다. 선생님은 계란을 나누어주면서 부활에 대한 설명을 한 다음에 아이들에게 15분의 시간을 주며 부활의 생명을 상징하는 것을 교회 정원에 나가서 계란 속에 집어넣어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15분이 지난 후 밖으로 나갔던 아이들이 다시 교실로 모두 돌아왔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자기가 가지고 온 것들에 대해 하나씩 설명하도록 시켰습니다. 한 아이가 나와서 자기 계란을 열어보니 거기에는 꽃이 있었습니다. 아름답고 예쁜 꽃은 생명을 상징했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살아있는 꽃을 보며 박수를 쳤습니다. 두 번째 아이가 또 자기의 계란을 열었습니다. 이번에는 아주 아름다운 나비가 들어있었습니다. 살아있는 나비는 생명을 상징했습니다. 세 번째 아이가 와서 또 자기의 계란을 열었습니다. 거기서는 돋아나는 파릇파릇한 잎사귀가 있었습니다. 

그 다음 네 번째로 필립 차례가 되었습니다. 정서 장애를 겪고 있던 필립이 앞에 나왔습니다. 학생들이 바보 같은 필립이 무엇을 가지고 왔을까하고 주목했습니다. 필립은 한참을 주저하며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선생님이 “괜찮아. 필립, 그냥 뭐 가지고 왔니? 한 번 열어봐.” 그러니까 필립이 자기의 계란을 조심스럽게 열었습니다.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학생들이 손가락질하면서 막 웃어댔습니다. “그럼 그렇지, 필립은 아무것도 못 가지고 왔어.” 그런데 필립이 갑자기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예수님의 무덤은 비었잖아요.”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무덤은 비어있었습니다. 그 분의 부활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경과 기독교는 백년도 못가서 없어질 것이다” 그는 1778년에 죽었습니다. 그러나 예수운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1882년 프리드리히 니체의 공표 “하나님은 죽었다” 그는 과학의 여명을 기독교 신앙의 종말로 보았습니다. 실제로 과학에 동이 텄고. 그러나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이 예수운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산주의 사전에 실린 성경의 정의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공상적인 전설을 모아 놓은 책” 공산주의는 이제 종말을 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예수운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을 매장시키려 했던 사람들의 한결같은 깨달음 “그분은 무덤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못배운 사람입니다. 책도 쓰지 않았고, 직함을 가져본 일도 없고. 고행에서 320km 반경을 벗어나 본적도 없습니다. 가족들은 그를 미쳤다고 했으며 고향에서는 그를 배척하고 등을 돌렸습니다. 예수께 도움을 받고 고침을 받고 때로는 추종했던 많은 무리들이 오히려 예수님을 잊어버렸습니다.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사람으로부터 가장 위로가 필요하고 함께 있어줄 사람이 필요할 때는 정작 그를 배신하고 도망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예수 운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왜냐하면 예수님은 부활하셨고 그 부활의 능력이 그분의 사람들로 자유케하고, 자유케한 자들로 어그러진 세상에서 꿈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며, 그 꿈을 위해 전진하는데 있어서 낙망케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능력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 분이 다시 살아났을 때 제자들의 소망도 다시 살아났고. 그들의 믿음도 회복되었습니다. 그들의 능력도 부활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입니다. 우리도 얼어 버렸던 생각, 마음을 열고 생명이 태동하는 봄 이 계절에 생각이 부활되고 마음이 살아나고 신앙이 부활 신앙으로 비꾸어지는 모두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